오늘의 묵상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나이다]

꽈벼기 2016. 9. 28. 10:21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나이다]

(요나 1:17~2:10)

 

1:17~2:4, 물고기 뱃속에서의 요나의 모습입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구원으로 기도드림으로써 전장에서 소원해졌던 하나님과 요나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큰 물고기는 어떤 물고기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피조물 중의 하나로 구원 사역을 돕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에 의한 것임을 강하게 부각하고 있습니다.

 

요나가 파도와 큰 물결이 주님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고백함으로써 증폭된 자신의 감정적 상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요나의 감정적 분위기는 절정에 달하고 있다. 하나님은 요나가 죽은 것 같은 상황 속에서 부르짖는 절박한 기도를 들으십니다. 요나는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렸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요나는 주의 응답을 강조하기 위해서 반복해서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다.’ 등과 같이 밝힙니다. 요나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이 하나님의 징계의 수단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요나는 자신이 바다 가운데 던져진 일’, ‘파도와 큰 물결이 넘친 일등이 하나님에 의한 것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5~10, 요나는 오직 여호와만이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요나가 여기서 밝히고 있는 모든 상황은 자신이 죽은 것과 같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물이 영혼까지 덮었다는 표현은 자신이 죽음의 상태에 있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구덩이란 말은 죽은 자의 영역을 의미하는 통상적인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목숨이 절박한 상황에 이르도록 징계하여 그에게 자신의 힘으로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구원이 하나님께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한 자만이 여호와가 진정한 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에 합당한 감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요나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구원받은 사건을 통하여 여호와만이 참된 신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우상과 비교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묘사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요나는 하나님께 서원까지 하게 되는 한 차원 높은 신앙고백을 하게 됩니다.

 

결국 서원이란 감사를 통해서 오며 감사는 하나님의 구원을 통해서 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구원 경험은 여호와에 대한 참된 지식의 근거가 되며 진정한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원천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중에 죄 가운데 방황하는 자가 있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고난 겪는 자가 있다면 역시 기도해야 합니다. 요나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앙망하므로 구원 얻기를 지금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의 구원이신 주님을 앙망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며 살아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