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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0:41~21:4)④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누가복음 20:41~21:4)④   세 차례씩이나 거듭되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질문에 대한 최종적인 결론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45절~47절의 서기관들의 외식에 관한 비난 기사는 21:1~4절의 가난한 과부의 칭찬 받는 기사와 연관해서 살펴볼 수도 있겠으나, 여태껏 예수님을 살해하고자 끈질긴 질문 공세를 폈던 대적들에 대한 경고라는 측면에서 예수님과 대적 간에 벌어진 일련의 긴 논쟁에 대한 결론부에 포함해도 무난하리라 여겨집니다.   유대교 지도자들의 질문을 받고서 그에 대해 지금까지 수동적 자세로 답변하셨던 것과는 달리 이 부분에서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공격적인 자세로 그들의 간교한 술수를 물리치시고 자신이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임을 역질문..

오늘의 묵상 2025.04.09

(누가복음 20:19~40)④[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누가복음 20:19~40)④   19~26절, 대적들이 예수의 권위에 대한 신학적인 질문을 통해서 살해 음모를 진행했지만 수포로 돌아갔음을 살펴본 후, 본 문단에서 제기되는 이 질문은 전략수정에서 유래된 정치적 음해 계획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신학적인 함정을 가지고서는 예수를 음해할 수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정면으로 부딪혀 오는 예수의 단호하고 지혜로운 대처로 인해 자신들의 궁색함만 노출시킬 뿐이었습니다.   그 결과 대민 관리와 기득권 유지에 치명적인 어려움을 당하게 되는 상황으로 점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를 정치적인 범법자 내지는 방관자로 만들어 총독의 ..

오늘의 묵상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