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누가복음 20:41~21:4)④ 세 차례씩이나 거듭되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질문에 대한 최종적인 결론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45절~47절의 서기관들의 외식에 관한 비난 기사는 21:1~4절의 가난한 과부의 칭찬 받는 기사와 연관해서 살펴볼 수도 있겠으나, 여태껏 예수님을 살해하고자 끈질긴 질문 공세를 폈던 대적들에 대한 경고라는 측면에서 예수님과 대적 간에 벌어진 일련의 긴 논쟁에 대한 결론부에 포함해도 무난하리라 여겨집니다. 유대교 지도자들의 질문을 받고서 그에 대해 지금까지 수동적 자세로 답변하셨던 것과는 달리 이 부분에서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공격적인 자세로 그들의 간교한 술수를 물리치시고 자신이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임을 역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