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이사야 56:1~8)②[너희는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

꽈벼기 2021. 8. 4. 07:48

[너희는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

(이사야 56:1~8)

 

계속된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대해 인간이 보여야 할 반응은 정의와 의의 실행으로 보는 것과 안식일을 지키는 것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정의와 의의 실행 및 안식일의 준수를 결과로 묘사하고, 구원의 출현을 원인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인간 편의 행위인 회개나 선행이 있고 나서 구원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원이 주어진 후에 인간 편의 회개와 선행이 따르는 법입니다. 이처럼 이사야는 구원의 출현이 먼저이고 선행은 나중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바울은 인간의 행위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얻음을 역설하였습니다.

 

이사야는 먼저 정의와 의를 수행하도록 명령한 후에 이어서 안식일의 준수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사실 바벨론 포로 시대 당시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가장 보편적인 죄악은 안식일의 파괴였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정의와 의에 대한 명령도 결국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일 준수를 촉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음으로 안식일을 온전히 지킬 때 하나님께 예배하고 선을 행하며 악을 이기는 생활을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사야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구원을 받고 올바른 반응으로 보이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하여 가장 멸시 받던 대상으로서의 이방인과 고자를 언급한 것입니다. 결국 이사야는 신명기의 말씀을 다른 관점에서 해석함으로써 구원의 우주적 성격을 더욱 극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명기 23장에서는 성적 불구자인 고자와 이방인들이 제사 의식에 참여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고자와 이방인에게 구원의 메시지가 선포되고 있습니다.

 

또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예배 대열에 참여하는 자의 증표로서 안식일 준수 그리고 하나님 사랑 이어서 언약 준수를 들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항목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야만 안식일 규례를 지킬 수 있고 안식일 규례를 지키는 자는 곧 언약을 지키게 됩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모든 자에게 차별 없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혈통과 인종을 넘어서서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모든 자들은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구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복음을 전파해야 할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기쁘시게 해드리고 있는지 생각합니다. 나 같은 자 구원해 주신 것을 감사하며 더욱 하나님을 섬기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