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로 이동

꽈벼기 2015. 6. 2. 14:47

 

2015.4.10. 똘레도에서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로 이동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이베리아 반도의 중앙에 위치한 카스티야 지방의 대표 도시이자 스페인 교통의 요충지이다. 16세기부터 펠리폐2세기 왕궁을 마드리드로 옮기기면서 스페인의 수도가 되었고 이후 스페인의 정치, 경제의 중심 역할을 맡아 왔다. 왕실에서 수집한 방대한 미술품들을 전시하여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라도 미술관이 마드리드에 자리 잡고, <게르니카>가 소피아 왕립 미술 센터에 전시되면서 마드리드는 세계적인 미술품의 도시가 되었다. 1936년부터 3년간 치러진 스페인 내전으로 인해 마드리드도 큰 피해를 입었지만 후안 카를로스1세가 왕이 되면서 마드리드는 빠르게 성장하였다.

 

솔 광장 (푸에르타 델 솔)과 왕궁지역

 

마드리드 관광의 거점인 솔 광장과 왕궁 주변은 마드리드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솔 광장을 중심으로 마드리드 최대 변화가인 그라시아와 구시가지에 해당하는 마요르 광장이 인접해 있으며, 마드리드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왕궁 지역까지 이어져 있다. 한마디로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관광 코스라고 할 수 있다.

 

흔히 솔 광장이리고 부르는 푸에르타 델 솔은 국도의 기점에 해당하는 장소로, 스페인 각지로 통하는 10개의 도로가 이곳에서 뻗어 나간다. ’태양의 문이라는 뜻의 푸에르타 델 솔에는 16세기까지 태양의 그림이 그려진 성문이 있었지만,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광장 한편에 있는 소귀나무와 곰의 조각상은 마드리드의 상징이며, 만남의 장소로 시민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이 일대는 마드리드의 옛 모습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으로 푸에라타 델 솔에서 마드리드 왕궁까지 구시가지가 이어진다. 광장 주변에는 레스토랑, 백화점, 쇼핑센터, 카페, 서점, 등이 자리하고 있어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활기가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