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 15
스페인 안달루시아 그라나다
석류라는 뜻을 가진 그라나다는 그곳의 상징인 알함브라의 궁전이 있고 헤네랄리페 정원이 있습니다. 아랍인들의 마을인 알바이신 지구 등이 있고 미하스에서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라나다는 이베리아 반도의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내륙에 위치하여 한여름에는 매우 덥지만,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산맥인 시에라 네바다 산맥을 끼고 있어 겨울에는 수많은 스키어들이 방문하기도 합니다. 8세기 초반부터 이슬람 왕조의 지배 아래 크게 번영을 누렸으며 1492년 기독교 세력에 의해 점령되기까지 이슬람교도의 마지막 거점 도시였던 그라나다는 서유럽에서 이슬람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도시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에 하나로 꼽히는 알암브라 성과 이슬람의 영향을 받은 아름다운 건축물이 남아 있는 구시가지의 거리는 다른 유럽에서 만나기 힘든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석류라는 뜻을 가진 그라나다는 그곳의 상징인 알함브라의 궁전이 있고 헤네랄리페 정원이 있습니다. 아랍인들의 마을인 알바이신 지구 등이 있고 미하스에서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알함브라 궁정
그라나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위치한 알함브라 성은 기독교와 이슬람 양식을 절묘하게 융합해 건축한 궁전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9세기에 이미 알함브라 언덕에 작은 성이 건축되었는데, 1238년 나스르 왕조가 그라나다에 자리를 잡은 뒤 성 안에 궁전이 건설되기 시작해 1333년 7대 왕인 유수프1세 시대에 화려한 궁전의 모습이 완성되었습니다. 알함브라는 아랍어로 붉은 성이라는 뜻으로 성벽이 붉은 빛을 띠고 있어서 붙어진 이름입니다. 성에 둘러싸인 페쇠적인 형태의 궁전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궁전 내의 아치와 돔, 기둥에는 무어인의 뛰어난 손재주로 만들어 낸 아라베스크 무늬와 종유석 모양으로 화려한 장식이 되어 있으며 궁전 내부의 연못에 비치는 궁전의 모습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작곡가 이며 기타 연주자 였던 프란시스코 딸레가는 알함브라 성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그 유명한 <알함브라 성의 추억>이라는 기타 연주곡을 작곡했습니다. 트레몰로 주법이 인상적인 <알함브라 성의 추억>은 수 많은 기타 꿈나무들을 좌절에 빠지게 하는 연주곡이기도 합니다.
헤네랄리페 generalife
알함브라 성 인근에 위치한 헤네랄리페는 ‘건축가의 정원’ 이라는 뜻으로 14세기 초에 이슬람 군주들이 여름 궁전으로 삼기 위해 건축했던 곳입니다. 13세기 말 이베리아 반도를 통치하던 나스르 왕조에 의해 지어졌으며, 원래 알함브라 성과는 골짜기 형태의 좁은 통로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헤네랄리페에는 크게 2개의 정원이 있는데, 그중에서 페르시아 양식으로 지어진 아세키아의 정원은 긴 연못 주변에 분수를 만들고 다양한 꽃을 심어 놓아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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