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복과 저주가 네게 임하므로 오늘 네게 명령한 것을 온전히 따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

꽈벼기 2013. 10. 23. 06:47

[복과 저주가 네게 임하므로 오늘 네게 명령한 것을 온전히 따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시고]
(신명기 30:1~20)

1~10절의 말씀은 회개하여 회복하면 축복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만일 불순종으로 저주를 받았다고 할지라도 1~2절에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3~5절에 하나님께서 다시금 그들을 회복시켜 주시고 6~10절에서는 큰 축복을 베풀어 주신다는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입니다. 상한 갈대도 아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아주 끄지 아니하시며 긍휼을 베푸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그분의 애태우시는 마음, 바로 이것이 모세의 설교 주제입니다.

택한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그들의 죄악이 아무리 극악한 것일지라도 능히 그것을 소멸해 버리고 맙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은 에스겔18:23에서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 라는 말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앞서 언급된 하나님의 저주는 결코 저주를 위한 저주가 아닙니다. 연단을 위한 징계요, 회개를 독촉하는 사랑의 채찍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비와 긍휼이 심판과 저주를 이기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있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모든 성도는 멸망당하지 않고 마침내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11~14절의 말씀은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님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11절에 모세는 율법의 쉬운 특성과 근접하기 쉬운 수사학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12절에는 말씀이 결단코 하늘에 있는 것도 아니고 13절에 바다에 있는 것도 아니고 14절에는 누구나 다 이해하고 행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불순종에 대한 변명이 율법이 너무 어려워서 그 도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아니면 율법이 너무 접하기 어려워서 그 도를 들을 수 없었기 때문에 라는 변명이 어불 성설에 지나지 않음을 분명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으리라는 진리의 말씀을 많이 듣고 왔습니다. 구속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진정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대하여야 함을 알게 합니다. 언제나 말씀이 송이 꿀보다 더 달아야 합니다.

15~20절의 모압 평지에서의 언약 말씀의 결론입니다. 다시 한 번 모세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명령적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15~18절에서 모세는 백성들에게 순종과 불순종에 따른 축복과 저주의 원리를 다시금 요약해서 제시한 후 19~20절에서 불순종으로 말미암는 저주와 사망의 길을 버리고, 순종으로 말미암는 축복과 생명의 길을 택하라고 엄숙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축복과 저주사이에서 머뭇거림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제3의 길도 없습니다. 따라서 지극히 물질 만능 주의적이고 쾌락 우선적인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의 우리들은 더욱 더 각성하여 인간이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섬길 수 없음을 분명히 깨달아야 진정한 행복, 참된 생명의 길을 걸어 갈 수 있습니다.

★★환란 때에는 무조건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 말씀에 자신의 모습을 비췬 후 회개 하여야 합니다. 그 다음은 하나님께서 요구 하시는 바 구체적으로 순종의 자리에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할 때 바로 그 순간이 회복의 시작이요 완성의 디딤돌이 되는 것입니다. 회복 후의 상태는 원래의 상태보다 월등할 것으로 약속되어 있습니다. 환난 중에 오히려 기뻐하라고 합니다. 상당히 어렵게 들리기도 합니다.

당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그에 대한 믿음입니다. 이렇게 할 때 말씀을 넉넉히 깨닫게 하고 순종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것도, 먼 것도 아닙니다. 말씀이 하늘 위나 바다 위에 있는 초월적인 것도 아닙니다. 삶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살아 있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말씀을 깨닫고 행하기가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믿음만 있다면 말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있거나 멀리 있다면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합니다. 죄 짓는 것들을 제거하기 위해 하나님께 나를 전적으로 의탁하기 원합니다. 언제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생명력 있는 삶을 위하여 말씀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그리고 매일 묵상에서 떠나지 않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