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신명기 29:1~13)
1~9절은 모세가 하나님의 은혜로 점철된 이스라엘의 과거 역사를 회고 하고 있습니다. 1~4절은 출애굽 구속사건과 5~6절에서 광야 인도 사건 및 7~8절은 아모리 족속 정복 사건 등을 백성들에게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언급하고 있는 이유는 이스라엘을 구출하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한번 맺으신 언약에 대해서는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실 성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만일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와 신실하심이 없었더라면 이스라엘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애굽의 속박의 사슬을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노예 민족으로 남아 그 압제 하에서 고통의 나날을 보낼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모세는 바로 이 점을 백성들에게 주지시키면서 일찍이 하나님과 맺었던 언약 준수를 촉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에 입었던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항상 그분께 순종할 수 있는 발판이 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시편 기자도 그의 노래 책에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신분의 귀천, 지위의 고하 그리고 민족이나 혈통 등에 관계없이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 거하는 자는 누구든지 여호와의 언약에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음을 구체적인 예까지 들어가면서 분명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모압 평지 언약의 대상이 누구인가를 분명하게 규명하고 있습니다. 그 대상의 첫째가 이스라엘의 열조인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입니다.
모압 평지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구원받는 일에는 세상 모든 사람이 결코 차별받을 수 없다는 새 언약의 원리를 예표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나타난 본문은 여호와 언약의 보편성과 초월성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만약 성경의 언약이 단순히 이스라엘만의 민족적 언약이었다면 그것은 전 인류를 통치하시며, 또한 그들을 사랑의 대상으로 삼으시는 하나님의 속성에 위배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약이 모든 인류를 대상으로 하고, 보편적이며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점에서 초월적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심으로 오늘 우리까지도 구원의 잔치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육체의 눈으로만 보는 것은 부족합니다. 영안이 떠야 합니다. 하나님의 하신 일을 진정으로 깨닫길 원합니다. 하나님께로 향한 신뢰가 견고하기를 원하며 내 삶속에서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뚜렷이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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