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민수기 13:21~33)②
21~24절, 실제로 12 정탐꾼이 산지를 타고 각 성읍들을 살폈던 정탐 경로와 정탐지에서 얻은 풍성한 산물에 관해 묘사되어 있습니다. 남방 길로부터 산지를 따라 북상하면서 세밀하게 탐색을 마칩니다.
25~33절, 여기서는 그들이 무사히 귀환하여 그곳에서 목격한 바를 백성들에게 보고합니다. 그들은 40일간 충분한 정탐을 마치고 가데스 바네아의 이스라엘 본 진영에 가나안 땅의 수확물을 가지고 귀환했습니다. 그리고 정탐꾼들은 그 땅의 풍부한 생산력과 거민의 강대함 등을 사실적으로 보고합니다.
이에 갈렙은 담대히 가나안 땅의 정복을 피력하였으나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의 정탐꾼은 그 땅과 거민들의 강대함을 들어 가나안 정복이 불가능하다는 쪽의 평가를 제시합니다. 이러한 부정적 평가는 결국 14장에서 볼 수 있듯이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원망과 불신앙의 늪으로 빠뜨리게 하였고 더 나아가 광야 40년의 방황과 광야에서의 죽음이라는 비극으로까지 그 피해를 확장하게 합니다.
이처럼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한 10 정탐꾼은 목격되는 사실에 관해서는 정확히 보였으나 그 목격된 바를 신앙으로 승화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두려움에 찬 보고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 땅을 기필코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하고 단지 그 땅의 강성함과 자신들의 미약함만을 견줌으로써 부정적인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고 절대 두려움이 없습니다. 참 신앙인은 폭풍우 가운데서도 태양의 존재를 믿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두려워하고 그로 인해 실패하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부정적인 요소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을 왜곡하는 일도 부정적 시각입니다. 보이는 현상만 보지 말고 배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담대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하나님의 신실함을 의지하며 오늘도 내게 주신 은혜를 풍성하게 누리길 원합니다.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믿음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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