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땅이 어떠한지 정탐하라, 담대하라]
(민수기 13:1~20)②
1~16절, 출애굽 이후 가나안으로 행군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척박한 광야를 내내 가로질러 어려운 여정에 점점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그곳이 약속받은 대로 축복 된 땅인가? 이런 물음은 결국 가나안 땅의 정탐을 추진하게 합니다.
여기에 이 같은 내용을 근간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의심하는 이스라엘에 가나안 땅을 직접 목격할 수 있도록 정탐꾼 파견을 명하신 장면과 그 정탐꾼으로 선발된 12명의 명단이 제시되었습니다. 결국, 가나안 땅 정탐의 주된 동기는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백성의 불신앙의 결과로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정탐이 실제 추진될 수 있었던 까닭은 연약한 믿음을 소유한 백성을 질책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성숙한 신앙과 가나안에 대한 소망을 독려케 원하셨던 하나님의 자상한 배려 때문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오래 참으시며, 그들 스스로가 자신의 잘못을 깨달을 수 있도록 사랑으로 돌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이야말로 자신의 실수와 죄악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가 천국을 목적하고 내내 살아갈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밑받침이 됩니다.
17~20절, 17절에서는 주 정탐 경로를 지정해 주고 18~19절은 각 성읍과 주민들의 전투력을 탐지할 것을 그리고 20절에는 각 지역의 토양 상태를 알아보게 하는 등의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모세는 정탐꾼들에게 그들이 어떤 길로 가야 할 것인지 어느 성군으로 들어가야 할 것인지를 확인시켰으며 또 그 땅이 비옥한지의 여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함으로써 약속의 땅 가나안에 대한 그들의 의심을 말끔히 씻어주고자 했습니다.
♦정탐꾼 열두 명은 이스라엘의 수령된 자로서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의 미래를 걸머진 자들입니다. 모세는 이들에게 정탐할 내용을 말하면서 담대한 마음 갖기를 요구합니다. 우리가 소망 하고 나아가면서 꾸준히 견지해야 할 마음가짐이 있다면 그것은 담대한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그 마음을 품는다면 그 땅의 거민의 강함과 약함, 그리고 많은지 적은지, 땅이 좋은지 나쁜지 조건들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담대한 자가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담대한 마음과 믿음으로 나의 환경과 상황을 판단하기 바랍니다. 나에게 믿음의 눈으로 보게 하시고 담대하게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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