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언 10:18~32)②
18~19절, 지혜로움이 가장 쉽게 드러나는 부분이 언어 습관입니다. 그래서 미련한 자는 신뢰성이 없는 말을 일삼음으로써 ‘중상하는 자’, ‘거짓된 입술을 가진 자’로 묘사되고, 지혜 있는 자의 말은 제어하는 신실한 자로 표현합니다.
마음속에는 미움이 가득하면서 말로는 그 미움을 감추는 아름다운 말, 칭찬의 말을 하는 것은 거짓된 입술입니다. 그리고 중상하는 말, 곧 남을 헐뜯고 이간시키는 말 역시 미련한 자가 하는 말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그 입술을 제어합니다. 온전하게 입술을 지키는 일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매일 구해야 합니다.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어 그 말은 순은과 같이 가치가 있습니다.
20~28절, 인간의 생사화복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저자는 인간의 운명이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인정 여부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상은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시는 유일한 분’이라는 표현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인간은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비로소 지혜로운 자가 될 수 있습니다.
29~32절,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과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의인과 악인의 삶을 판명하는 유일한 기준으로 ‘여호와의 도’를 제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의인과 악인의 실제적 삶을 구분 짓는 모체가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기준에 어긋나게 행동할 때 심각한 결과가 초래됩니다.
반면에 합당하게 실행하면 축복의 상징이었던 ‘땅’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근본적인 삶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이상에서 참된 지혜는 하나님에 대한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생은 삶의 전 영역에서 삶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악인이 두려워하는 것은 심판입니다. 믿는 자에게는 간절히 비라던 몸과 영의 완전한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그 소망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그의 모든 소망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교훈은 산성과도 같습니다. 그 말씀을 따라 사는 자는 위험과 불의의 재앙을 만나지 않습니다. 갑작스러운 수치를 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행악하는 자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은 멸망을 예고합니다.
◆의인의 입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말을 합니다. 그의 입은 참된 소망과 힘과 위로를 주는 말을 합니다.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할 수 있습니다. 의인은 그 원하는 것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의인의 터는 견고합니다. 그러나 악한 자의 말은 하나도 없어지지 않고 하나님 앞에 심판받게 될 것입니다.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낙담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부지런함으로 주를 섬기는 가운데 주를 위한 소망이 이루어지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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