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창세기 27:15~29)②
15~29절, 불의한 수단들이 의로운 결과에 의해서 정당화되거나 최소한 그 수단을 변명할 여지를 만드는 것은 우리 신앙인들의 해묵은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사실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은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신앙하는 자는 선한 목적을 가지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고 동기와 수단까지 순수하고 거룩해야 합니다. 만일 거룩한 목적을 내세워 불의한 과정과 수단을 합리와 한다면 하나님께서 하실 일은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일을 성취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리브가는 야곱이 축복 축복받게 하려고 여러 가지의 궁리를 했습니다. 그녀는 이삭이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했고 에서의 옷을 야곱에게 입혔으며 털이 많은 에서와 같게 하려고 야곱의 손을 염소새끼 가죽으로 덮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거짓 행위였습니다. 거짓말을 하느라고 하나님의 이름까지 오용했습니다.
이 계략이 성공해서 야곱은 축복을 받을 수 있었지만 죄는 언제나 그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는 사실을 그들은 잊었습니다. 많은 세월 동안 그 가족이 겪는 불행은 이 거짓들에 대한 결과였습니다. 복은 받았지만, 그것을 얻기 위해 사용된 옳지 못한 방법들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었습니다. 거짓말은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할 것입니다.
야곱의 많은 거짓 행위에도 불구하고 그가 그의 아버지 이삭과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는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다는 것은 우리가 받을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야곱은 하늘의 영적인 축복과 땅의 물질적 축복을 받았으며 사회적인 지위와 권위의 축복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가 이 축복을 받을 자격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은혜로 이것들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축복을 도둑질할 정도로 야곱은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장자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 아버지 이삭을 속인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목적이 선하면 방법도 선해야 합니다. 선한 목적을 위해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또 야곱은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까지 들먹이며 거짓의 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거짓의 결과로 고통이 따랐습니다. 축복은 받았지만, 앞날이 결코 순탄치만은 안았습니다. 오히려 곤고한 날이 많았습니다. 거짓은 결코 승리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복을 주시지 않습니다. 정당한 것이 진정한 복입니다.
●눈앞의 이익 때문에 가끔 거짓말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 누리고 있는 물질적인 축복과 영적인 은혜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 확신합니다. 나에게 허락하신 주님의 선물들에 감사를 드리며 더욱 정직하게 살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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