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찬송하라]
(시편 135:1~21)
시인은 1~3절에서 예배를 위해 모인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대해 찬양할 것을 권면합니다. 시인은 예배를 인도하며 봉사하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과 공중 기도를 위해 성전 뜰에 모인 이스라엘의 모든 족속에게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라고 촉구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경배 및 하나님의 집의 모든 직무는 단지 일부 특별한 계층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신자에게 주어진 근본적인 의무인 동시에 가장 큰 특권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신자는 하나님의 선하고 아름다우심에 대해 형식적이고 강압적인 찬양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인 찬송을 드려야 합니다.
4~7절, 이스라엘을 택하신 여호와의 광대하심과 능력과 권세에 대해 언급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신보다 우월하며 세계의 섭리자라고 소개하는 여기에서 4절에 이스라엘을 선택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며, 5절에는 하나님의 유일성과 절대성을 말하며, 6, 7절에는 자연과 역사 속에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냅니다.
특별히 시인은 여기서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며 찬양의 이유를 발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특별한 소유로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뜻대로 자연법칙을 운행하시며 더 나아가서 인간의 삶을 주관하십니다. 시인은 자연 현상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수증기가 위로 올라가서 구름을 형성하고 이는 다시 비로 땅에 쏟아진다는 사실을 노래하면서 이러한 현상의 동인이 하나님이심을 보여줍니다.
8~14절,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구체적 사건으로 제시되는 여기에서 8, 9절은 출애굽 사건을 회고하며, 10~12절은 광야 생활에서부터 가나안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이 그려져 있고 13, 14절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무한한 찬사를 보냅니다.
먼저 시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애굽에 징조와 기사를 베푸심으로써 구원해 내셨다고 찬양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재앙은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 중 마지막 재앙으로서 애굽의 모든 장자와 가축의 초태생을 죽이는 가장 심각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능력으로 당시 세계 최강의 국력을 자랑하던 애굽 군대를 무력화시키고 이스라엘에 해방과 자유를 부여하셨습니다.
이어서 시인은 이스라엘의 광야 전투와 가나안 정복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는지에 10~12절에서 설명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어 아모리의 왕 시혼과 바산 왕 옥과 가나안 거주민들을 굴복시키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아 소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5~18절, 이방 우상들의 허무함과 그 숭배자들의 비극적인 운명에 대해 노래합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감격적으로 서술한 시인은 이제 여기서 이방 우상들의 허무함에 대해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우상과 우상 숭배자들이 다같이 비극적인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19~21절, 시인은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능성과 우상의 허무함을 비교한 시인은 이제 모든 이스라엘 족속들과 레위 지파와 아론 족속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여기서 자신을 포함한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다른 이방 백성들도 어떠한 계층에 속했든지 제사장과 레위인처럼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릴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제목으로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러나 특히 그분의 선하심과 우리를 소유로 삼으신 일과, 아름다운 자연을 주신 것을 찬양하는 일을 더욱 잊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할 때 하나님에 대해서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구체적으로 인식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할 때마다 좀 더 의미를 가지고 찬양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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