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들 가운데에 뛰어나구나](아가 5:2~6:3)② 5:2~9절, 2~4절에서 신랑은 변함없이 신부를 사랑하여 함께 거하기를 간청하고 있습니다. 신랑은 신부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라고 부르며 순결하고 완전한 자로 대접합니다. 또한,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피곤함을 무릅쓰고 아내의 방문을 노크합니다. 비록 아내가 문을 빨리 열지 않고 주저할지라도 급히 화를 내지 않고 문틈으로 손을 집어넣어 열려고 애를 씁니다. 이러한 신랑의 자세는 신부에 대한 진실한 애정을 표명하는 열망을 가시적으로 보여줍니다. 7절에는 신랑의 사랑을 거절한 신부는 징계를 받게 됩니다. 신부는 밤새껏 긴 여행을 하느라고 팔레스틴의 굵은 이슬에 흠뻑 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