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나님이여 이제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소서]
(이사야 6:26~42)
범죄로 인하여 하늘이 닫히고 비가 오지 않는 고통을 당할 때에 깨닫고 회개하면, 하나님은 그 죄를 사하실 뿐만 아니라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며 비를 내려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셔야 우리는 선한 길을 알 수 있고, 그분의 인도가 있어야만 우리가 그 길로 행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법칙은 속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는 데로 거두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보상을 하시되 그 행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그러나 회개하는 죄는 죄의 보응에서 제외됩니다. 이 땅에서의 순례의 길을 잘 행한 사람은 자신의 지혜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솔로몬이 드리는 기도를 통하여 교회관과 세계관을 배웁니다. 이방인들이 주의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 주의 이름을 알고 경외하며 왜 성전이 건축되어졌는지를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기도는 하나님이 이방인도 구원하실 것을 믿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이방인들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주의 백성들이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 돌보아 달라고 간구합니다. 백성이 죄로 인해 전쟁에서 패할 수 있을 것도 미리 내다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포로로 잡혀간 중에서라도 회개와 기도를 드리면 용서 하시고 다시 회복시켜주실 것을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주권적인 섭리하심을 믿으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의 소원을 주께 고합니다.
주의 백성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에 사탄과 싸웁니다. 영적 싸움입니다. 문화와 예술, 정치와 학문 각 분야에서 대적해 올 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주의 백성을 위하여도 기도합니다. 죄를 회개하거든 용서해 달라고 말입니다.
솔로몬이 성전의 건물을 건축하기는 했지만 그에게 성전은 단순히 기도의 장소일 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자기를 섬기는 자들에게 구원과 은혜를 베풀기만 한다면 어떤 곳이라도 하나님의 성전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정해진 공간이나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와 그분이 베푸시는 구원의 은혜인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 대화입니다. 대화는 일방통행이 아닙니다. 서로 주고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올리는 대화가 기도라면 하나님 편의 대화는 응답인 것입니다. 때문에 응답은 기도하는 자가 받는 것입니다. 받는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무응답의 응답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언제나 응답이 있는 삶을 살길 바랄 뿐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전에 나와 기도할 때 이러한 기도응답의 확신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개인적인 기도뿐 아니라 교회와 민족을 위해 드리는 기도를 들으십니다. 이런 확신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기도할 때 교회는 정말 기도하는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기도의 비중을 높이길 원합니다. 자신을 위해 회개하는 기도도 높이길 원합니다. 다른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서도 기도하며 자신의 몸이 성전인줄 알고 무시로 기도하게 하시고 기도의 폭을 넓히며 하나님의 뜻에 맞게 기도하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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