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호세아 14:1~9)②
1~3절, 타작마당의 연기처럼 인간들의 믿음은 보잘것없으나 하나님은 지속해서 성도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런 증거로 하나님은 본문을 통해 자신의 은혜를 받을 길을 제시하십니다.
호세아는 모든 선지자처럼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죄를 범한 대가로 망하였으나 그들 앞에 새로운 날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지체하지 말고 회개하라고 교훈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진정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있어야 함을 알려 줍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교훈을 경청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멸망의 원인과 회복의 원리 등을 상세히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십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과 더불어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라고 합니다. ‘입술의 열매’란 마음에 느끼고 품은 생각을 말로 표현하라는 것입니다. 감정과 언어생활이 일치해야 함을 요구합니다. 성도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구원은 오직 하나님이 주신다는 신앙고백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등을 돌리는 것보다 더 비극적이고 절망적인 상황은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인간을 떠나는 두 이유를 제시합니다. 우선 인간들이 자신들의 힘이나 계책을 믿고 하나님 없이도 안전하다고 착각할 때, 그리고 인간들이 헛된 우상 숭배에 빠질 때입니다. 사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신뢰한다면서도 앗수르나 애굽의 도움을 전적으로 의지하였습니다.
어떤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게 하려는 현상은 세상 사람들이 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주께서 주시는 은혜와 사랑이 충분하므로 다른 대상을 신처럼 여기고 그에게서 도움을 찾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
4~9절, 회복의 은혜가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패역을 치유하시는 의사가 되십니다. 하나님은 치유 사역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공의로 만물을 다스리시기에 우리에게 죄악이 남아 있는 한 진노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을 먼저 씻어 주십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이 이슬과 같은 은혜를 주신다고 예언함으로 신앙 공동체인 이스라엘이 소생할 것을 알려줍니다. 과거에 하나님의 백성이던 북 왕조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았기에 메마른 상태에 있었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이 없으면 꽃과 곡식이 자라지 못하듯이 성도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면 복 받지 못하고 성장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백합화, 감람나무, 백향목 등과 같이 되리라는 예언은 이스라엘이 성장할 것을 알려줍니다. 솔로몬이 누린 영화는 백합화 하나만큼도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지속해서 받는 성도들은 고결하고 순수하게 삽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번성합니다.
성도가 번창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도를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제시하는 삶의 도리를 이해하고 수긍할 뿐 아니라 모든 생활에서 철저히 실천해야 합니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존중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때 진리의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공자는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많은 구도자가 진정 자신이 그것을 위해 죽어도 좋을 진리를 찾아 헤맸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최고의 도, 영원한 도, 생명의 도가 주어져 있습니다. 이 생명의 조를 모든 이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와서 복을 받고 도움을 얻게 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찢기고 상한 나의 영혼을 치료하여 주시고 주님 안에서 풍성하게 열매를 맺도록 도와주시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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