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 부르짖는 대로 들으옵소서]
(열왕기상 8:44~53)②
솔로몬의 여섯 번째 간구는 전쟁으로 말미암아 비록 멀리 떨어진 곳에 있을지라도, 그곳에서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 그 기도 역시 돌아보아 줄 것에 대한 간구입니다. 솔로몬의 이러한 기도는 성전은 단지 주의 이름이 머무는 거처일 뿐 성전 그 자체가 어떤 효력을 발휘하는 신비의 장소가 아님을 뜻합니다.
모든 사람은 다 죄인입니다. 죄악은 곧 하나님과 인간을 분리해 놓고 말았습니다. 즉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간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떠나간 인간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개는 먼저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하며, 그다음에는 뜻이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회개한 백성은 용서가 보장됩니다. 마음과 뜻이 돌아오면 잊어버렸던 약속을 회복하여 몸도 돌아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자들에게 죄책과 더불어 보응도 하지만, 회개하고 돌아오는 백성에게는 용서와 사랑과 축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이것은 구별된 백성들이 받는 복입니다.
예루살렘에 건축된 성전을 향하여 먼 곳에서 회개하면 주는 성전 위 하늘에서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늘을 향해 용서를 빌면 하늘로부터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시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용서와 사죄와 축복의 은혜를 주십니다.
♦솔로몬은 신정 왕국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백성들을 대표하여 모범적인 중보기도를 드립니다. 이런 점에서 솔로몬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과거 솔로몬이 백성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드렸듯이 오늘날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셔서 성도들을 위하여 끊임없는 중보기도를 드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나의기도 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중보의 기도가 있길 원합니다. 우리 교회가 기도하는 교회가 되며 내 기도에 많은 중보기도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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