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예레미야 2:20~28)②[네가 많은 비누를 쓸지라도 네 죄악이 내 앞에 그대로 있으리니]

꽈벼기 2023. 7. 10. 09:31

[네가 많은 비누를 쓸지라도 네 죄악이 내 앞에 그대로 있으리니]

(예레미야 2:20~28)

 

유다의 배교 행위를 여섯 비유를 들어 묘사하고 있습니다. ‘멍에를 꺾고 네 결박을 끊으며 순종하지 아니하리라언약 파기에 대한 묘사입니다. ’몸을 굽혀 행음하도다.‘ 우상숭배를 비유하는 말입니다.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됩니다.‘ 의의 열매를 맺지 못함에 대한 비유입니다. ’발이 빠른 암낙타은 불순종을 비유하며, 들 암나귀들이 성욕이 일어나므로 헐떡거림은 우상숭배를 의미합니다.

 

도둑이 붙들리면 수치를 당함은 환란 날에 철저하게 수치 당할 것에 대한 비유입니다. 이로 보아 당시 유다의 죄악상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유다 백성은 자기의 죄를 인정하기는커녕 죄를 짓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아마도 예루살렘 성전에서 계속 제사를 드려왔으므로 어느 정도 우상 숭배에 참여했다고 해서 문제 될 것은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이러한 이중적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우 경건한 척하지만 한편으로는 죄를 짓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만약 우리가 진심으로 우리의 죄를 고백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아무리 씻어도 지울 수 없는 우리의 죄를 말끔히 씻겨줄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우린 이중적인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가 많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지을 수 없는 죄들이 얼룩으로 남았습니다. 죄악의 쓴 뿌리가 나를 좌절하게 하고 깊은 낙망 가운데 처하게 할지라도 창조주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임을 기억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