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요한일서 3:13~24)②
13~24절 본문의 핵심이 되는 개념은 ‘거하다’, ‘머물러 있다’고 하는 남아 있음의 뜻으로 요한이 서술하는 개념들을 총체적으로 묶어 주는 ‘사랑의 계명’입니다. 머물러 있음은 빛가운데 행하는 성도의 생활 원리이며, ‘빛 가운데 행하는 삶‘은 ’사랑의 계명‘을 지키는 삶입니다.
이는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가능하며, 하나님과 그리스도 안에 거함은 우리 안에 성령과 말씀이 거하시도록 해야만 가능해집니다. 또한 하나님의 거하심은 신자의 거듭남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며, 양자, 곧 하나님의 거하심과 신자의 중생은 사랑의 계명이라는 실천적 요구 사항과 관계를 가집니다.
이상과 같은 개념을 기초로 하여 요한은 분문에서 성도에게 요구되는 순종, 특히 ‘사랑의 계명에 대한 순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새 계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의 죽음을 ‘유월절 어린양으로서의 예수님의 죽음은 성도에게 생명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본보기를 따라 다른 형제를 사랑하도록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통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이 은혜를 따라 다른 형제를 사랑하게 됩니다. 결국 본문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을 특징짓는 ‘하나 됨’ 내지는 ‘통일성’의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것은 본서의 수신자들 내에 분열을 획책하고 있는 자들에게는 책망의 의미를 갖습니다.
★참된 사랑이란 조건이 없으며 따라서 고통과 희생이 따르며,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주는 사랑입니다. 행함이 없는 말만의 사랑은 참된 사랑이 될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사랑의 참된 뜻을 바로 깨닫고, 그 참된 사랑을 이웃에게 베푸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 안에서 평안을 누리며 날마다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길 원합니다. 내가 회의와 낙심에 빠져 있을 때 언제나 승리하신 주님만을 바라보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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