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누구의 손에서 받았느냐]
(사무엘상 12:1~15)②
1~5절, 사무엘이 새로운 지도자 사울에게 이스라엘의 통치권을 넘겨주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봉직해 왔던 사사 직무를 회고하면서 결산합니다. 지도자로서 사무엘의 탁월한 도덕성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백성을 속이거나 압제하지 않았다는 것과 뇌물을 취하거나 부정 축재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지도자가 출현했을 때 기꺼이 정치적 권력을 이양했다는 등입니다.
그의 도덕적 탁월성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그가 시의적절하게 자신의 정치적 퇴진에 대한 단호한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지극히 타락했던 이스라엘을 영적으로 부흥시켰고, 군사, 정치적으로도 그렇게 했습니다.
6~12절, 사무엘이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돌봐 오신 하나님의 구속사를 회고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한일과 하나님께서 사사 시대 동안 사사들을 보내심으로써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지 않고 불신앙적으로 왕을 요구한 일 등을 언급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대를 막론하고 변함없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험에서 구원하셨다는 것과 하나님께서는 필요에 따라 직접 적절한 지도자를 세우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당하는 환란은 모두 백성들의 범죄가 그 원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범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벌하기 위하여 이방 민족을 동원하셨습니다.
이런 사실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앞으로도 베풀어질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불신앙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참 왕으로 모시는 신앙적 삶을 살기를 원하면서 사무엘은 하나님의 구속사를 회고합니다.
인간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인가에 대한 지식의 부족과 그것에 대한 불신앙 때문에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겸손히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그 뜻을 성취하실 때를 인내로써 기다리는 것이 우리들의 자세입니다. 모든 사건의 배후에 담겨있는 영적 의미를 살피는 일 없이는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기대치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 이스라엘인들의 신앙에서의 실패와 성공의 경험들을 우리에게 거울로 주신 것 같습니다. 미래의 영적 생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원의 주님과 범죄로 인한 징계, 기도의 응답과 같은 과거의 경험들을 늘 의식적으로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역사의 거울이 오늘의 나의 모습을 비추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으로부터 책망받을 일이 있습니다. 개인생활, 가정생활 전반에 걸쳐 그러네요. 언제나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람을 왕으로 삼아 해결하려는 일은 없길 원합니다. 눈에 보이는 사람을 의지하지 않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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