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시편 81:1~16)②[내 백성아 내 말을 들으라 이스라엘아 내 도를 따르라]

꽈벼기 2022. 4. 30. 08:40

[내 백성아 내 말을 들으라 이스라엘아 내 도를 따르라]

(시편 81:1~16)

 

1~5,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풀어주신 은총을 기쁨으로 찬양하는 여기서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 야곱의 후손 즉 이스라엘에 유월절 같은 민족의 축제를 기념하라고 요청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분리하여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아삽은 이축제의 날이 왔음을 알리기 위해 각뿔을 사용합니다. 사실 유목민에게 이 각뿔은 위급한 상황, 중대한 상황을 알리는 표인데 그만큼 이 축제가 중요성을 띤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1절에서 소리칠지어다라는 요청은 강한 명령적인 성격을 지녔음이 분명합니다. 이 축제 기간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시작된 이스라엘의 과거 역사를 기억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조상들과 언약을 맺은 분이 다름 아닌 자기들이 섬기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 언약에 자기들도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축제 때 악기가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의 언약적 관계 즉 하나님의 통치 속에 있는 언약 백성의 위치가 억압과 굴종의 위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반열에 서게 된 기쁨의 위치임을 증명합니다.

 

6~16, 야곱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압제에서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애굽의 압제는 이스라엘의 신적 왕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애굽의 왕 바로를 위해 힘겨운 노동을 하도록 강요하였습니다. 이때 이스라엘은 무거운 짐으로 신음했으며,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합니다. 이 구원의 요청에 대해 하나님은 야곱의 하나님 즉 언약의 하나님으로 이스라엘에 응답하여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우렛소리는 하나님께서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나타난 신현과 관련이 있는 단어로서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 강림하셔서 말씀하신 사건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신 가운데 빠져 방황하는 그의 백성들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다시금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것을 권면하셨습니다. 비록 사막이었지만, 이스라엘은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받았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면 부도 소유할 수 있다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구속하시고 미래를 약속하신 하나님께 계속해서 반역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어리석은 행동을 계속했으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았고 고의로 불순종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걷고 있는 길이 멸망의 길임을 보이기 위해 완고한 실태로 내버려 두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순종의 기회를 제공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들에게 임하는 축복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약속하십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말씀을 청종할 때 악한 자들의 횡포에서 보호사실 것임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이처럼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요소에는 얼마든지 많은 예를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거를 듣고, 성숙한 기도를 하고, 말씀을 실천하는 일만 해도 신앙생활의 참된 요소는 거의 포함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살려서 여러분의 신앙생활이 생동하도록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나는 이 약속을 굳게 잡고 회개하며 돌이키기를 원합니다. 믿음의 눈을 다시 떠서 주님을 봅니다. 내 영혼이 주님으로 충만하게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