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7:1~13)②[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잠언 27:1~13)②

 

1~10절, 인간의 교만을 경계함으로써 간접적으로 하나님께 대한 경외의 자세를 부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경외’의 모습에 대해 직접 진술하지 않고, 미련한 자의 모습과 타인과의 교제 속에서의 상황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통하여 미래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자신을 신뢰하지 말고 오직 무한한 하나님의 경륜을 기억하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현실에 지나치게 집착함으로써 발생하는 분노나 다툼을 통하여 지속적인 하나님의 계획을 바라보게 하며, 이웃과의 밀접한 관계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나게 합니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핵심적 사상은 유한한 인간이 자신의 연약한 생명의 본질을 깨닫고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경외하라는 것입니다.

 

11~13절,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는 나아가다 해를 받습니다. 여기에서 재앙을 피하는 슬기로운 자는 죄악을 분별할 줄 알아서 빠지지 않는 지혜롭고 신앙이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한편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한 사람은 남을 위하여 보증을 서면 안 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자랑하여야 하는가? 확실해 보이는 장래의 거창한 계획과 꿈, 혹은 지금 현재 누리고 소유한 것들 혹은 과거의 지나간 영예로운 흔적들인가? 그러나 아쉽게도 그 어느 것도 우리의 진정한 자랑이 될 수 없음을 기억하셔야만 합니다. 성도의 참된 자랑은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라 또 삶의 화려한 성취가 아닌 오직 그리스도로 인한 모든 소망과 은혜의 현재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로 인한 현재를 자랑할 때는 우리의 모든 것이 가장 확실하고 참된 미래의 보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친구의 충고를 받아들이는 것을 꺼려 여기고 두려워할 경우가 있습니다. 참된 친구의 충고를 귀담아듣고 그것을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있길 원합니다. 성급히 분을 내고 어리석은 자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지 않기를 원합니다. 나의 생활이 어리석은 자의 행동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뜻을 살피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