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잠언 4:1~9)②[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꽈벼기 2021. 5. 8. 08:46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잠언 4:1~9)

 

솔로몬이 자신의 아버지 권위를 빌어 교훈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교훈이 전적으로 일생을 하나님의 지혜를 통해 살았던 자기 아버지의 가르침을 통해 얻은 교훈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혜는 모든 노력과 수단을 통해 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1~2절에서는 자신의 권고를 들으라는 명령이고, 3~6절은 자신의 아버지가 가르쳤던 교훈을 담고 있으며, 7~9절은 최고 가치에 해당하는 지혜를 언급하는 후반부입니다.

 

아버지의 가르침은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하는 것과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러면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고 하신 것과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어라. 그러면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고 하시고,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는 지혜의 추구와 결과를 명확하게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은 지혜의 중요성에 대한 확신은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를 간절히 요청하도록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지혜를 추구하는 자에게 결과적으로 영광스러운 상급이 허락됨을 설명합니다. 특히 이러한 생각은 지혜의 귀중함을 보충한 설명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영원한 영광을 보장받도록 해주는 지혜야말로 어떠한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반드시 습득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장은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의 강조가 아니라 이스라엘 공동체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훈계하고 교훈 받는, 일방적인 관계란 없습니다. 우리가 모두에게 교훈이 되고 교훈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참스승 되시며, 참 목자 되셔서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사실이 소망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교훈에 필요한 것은 인격적인 훈계이어야 하고, 솔선수범의 훈계여야 하며, 소망의 훈계여야 합니다. 이것을 기억하여 서로를 세워주며 견고하게 주님의 몸으로 지어져 나가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혜를 버리지 않으면 지혜는 우리를 보호할 것이며, 지혜를 사랑하면 지혜는 우리를 지킬 것이며, 지혜를 높이면 지혜는 우리를 높일 것이고, 지혜를 품으면 지혜는 우리를 명예롭게 할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시작됩니다. 나는 지혜를 얼마나 얻었는지 생각합니다.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더 많이 닮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