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후서 2:1~9)[거짓 선생들은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거짓 선생들은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베드로후서 2:1~9)

 

1~3절,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명하지 아니한 말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전하며 참 선지자들에 의하여 지적된 미래의 심판에 대한 예언과는 대조적으로 평안과 안전을 외칩니다. 이러한 자들은 예부터 항상 있었으며 지금도 교회 안에 있어서 성도들을 바른 교훈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거짓 선생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인’ 자들입니다. 이들은 외부에서 들어온 것이 아니라 교회 내에 있던 자들로 성경 밖에서 자신의 가르침을 끌어온 자들입니다. 베드로는 이들이 가지고 들어온 이론을 ‘멸망케 할 이단’이라고 단호하게 지적합니다.

 

이들은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한 자’들입니다. 그리고 거짓 교사들은 주의 심판이 더디 온다고 가르치지만, 주님은 곧 다시 오시고, 그들은 주님의 엄위하신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들의 특징은 호색함입니다. 고삐가 풀린 정욕의 무절제함을 뜻하며, 감각적 탐욕을 추구하는 성적 부도덕한 삶은 진리의 도가 훼방을 받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다음으로 탐심입니다. 복음을 자신의 개인적인 유익의 도구로 삼으려고 합니다.

 

지어낸 말이란 능란하고 부드럽고 쉬운 말을 뜻합니다. 거짓 선생들은 언제나 부드러운 말로 사람들을 위로합니다. 그들의 메시지에는 복음이 빠져있습니다. 그리스도가 교훈의 중심이 아니라 밖에서 끌어들인 어떤 것이 중심이 되어서 다른 사람을 미혹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성도들을 자신의 이를 채우는 수단으로 삼았습니다.

 

4~9절, 베드로는 심판과 구원을 증거로 세 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가 천사에 관한 것입니다. 천사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영적 존재들로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개자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범죄한 천사들을 하나님께서는 용서치 않았습니다. 이들을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가두셨습니다.

 

다음은 홍수 심판과 노아의 구원입니다.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에서 옛 세상은 홍수 이전에 노아가 살았던 시대, 죄악이 판을 치고 사람의 마음과 계획이 너무 악해서 더는 그들 가운데 거할 수 없는 시대를 말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바르게 산 사람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기로 작정했습니다.

 

세 번째는 롯에 관한 증거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의 멸망과 롯의 구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베드로는 이러한 예화를 통해서 후세에 경건치 못한 자에게 본을 보이기 위해 일어난 재앙을 이야기합니다. 불의는 결국 파멸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습니다.

 

거짓 선생은 마땅히 심판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심판은 거짓 선생에게는 경고의 메시지이지만 하나님 앞에서 순결함을 유지하려고 힘을 쓰고 있는 성도들에게는 격려와 소망의 메시지가 됩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그 모든 상황을 조정하신다는 것과 그의 택하신 백성들을 지키신다는 사실을 알기를 원했습니다.

 

♥지금의 때는 종말을 향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타락한 천사들이 악령의 활동체가 되어 종횡무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끊임없이 핍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승리함으로써 주님과 더불어 그들을 정죄하고 심판하는 자리에 동참할 수 있도록 깨어 정진해야 함을 알게 합니다.

 

♥그릇된 가르침을 전하는 자들을 가려내기 위하여 날마다 묵상하며 바르게 알기를 원합니다. 심판을 두려워하고 예수님을 믿고 심판 날에 안전하게 보호받기를 원합니다. 내 영혼이 악한 것에 물들지 않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