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더라]
(역대하 32:24~33)
히스기야는 산혜림의 모욕적인 말을 듣고 흥분하였지만, 군대를 동원해 싸우지 않고 하늘을 향하여 울부짖어 기도했습니다. 여기서 깨닫기는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후10:4)는 것입니다. 기도는 성도의 권리요 의무이며, 싸움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히스기야의 기도 때문에 유다는 구원을 받아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자신도 존귀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은 항상 적절했을 때에 구원을 베푸시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더욱 크게 나타나고 성도들이 존귀해지도록 하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만일 히스기야의 기도가 없었다면 유다는 구원받지 못했을 것이며 구원을 받고도 여호와께 감사치 못했을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더욱 드러나게 하고 그로 인하여 자신도 함께 존귀케 만드는 능력이 됩니다.
히스기야의 죽음은 필연적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여호와께서는 전심으로 울부짖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외면치 않으시고 응답하시어 치유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가 나을 것이라는 표징으로 해서 그림자가 10도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합당한 기도를 할 때 해결하지 못할 문제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보다 자신을 드러내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망각한 행위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교만한 행동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중심을 보시고 그 속에 있는 죄에 관해 물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건의 연습을 더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심판 하실 때 그 마음의 중심을 보십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에게 주어진 부와 재물들을 잘 관리하여 백성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였습니다. 궁극적으로 주어진 축복의 재물들이 누구를 위해 사용되어야 하는가 하는 점을 밝히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축복으로 받은 재물들의 양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이웃과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위해 사용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이 크게 나타나야 합니다.
◆ 히스기야는 기도를 통하여 적들을 진멸시키기도 하였고 적의 왕을 죽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강한 보호도 받았습니다. 기도의 위력은 위대합니다. 우리 자신 안에 문제가 있으면 이러한 기도를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장애 요인들을 먼저 제거해야 합니다. 그러면 위력이 생겨 놀라운 주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내가 당하는 문제에 대하여 기도합니다. 위기를 당할 때마다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길 원하며 가까이에서 체험하면서 세상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언제나 기도로 해결하는 놀라운 주님의 제자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