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들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들을 찍으며 산당들과 제단들을 제거하여 없애고 자기들의 본성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역대하 31:1~21)
물질에 대한 욕심도 우상입니다. 출세욕과 오락 등의 유혹거리가 우상이 됩니다. 그러기에 이러한 것들에 대한 욕심이나 미련, 아집 등을 깨뜨려 버리지 않으면 참 신앙생활을 기대하기 힘들 것입니다. 참된 신앙은 먼저 악을 버리는 일에서 출발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한 기틀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뿐만 아니라 공동으로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단지 자신의 태도 변화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이웃과의 적절한 협력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을 파괴하는 개혁을 모두 함께 참여하여 그 일이 끝나기 전까지는 집으로 돌아가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자기 재산을 투자하여 예배를 회복하는 일에 전심전력으로 헌신하였습니다. 이것은 히스기야가 만일 자기 왕권 유지만을 획책하고 백성들과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지 않았다면 도저히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사사로운 욕심을 떠나 하나님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자신을 투자하여 헌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도들의 신앙적 열정이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물질적 헌신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사실은 왕들의 종교 개혁에 반드시 수반된 번제 제물과 감사 제물을 드리는 일에서 알 수 있고 초대 교회 성도들이 자신들의 소유와 재산을 팔아 아낌없이 헌금한 사건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관심이 쏠려 있는 물질을 주께 드리는 헌신을 통해서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는 법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예물과 십일조를 여호와의 전 곳간에 잘 보관토록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관리하는 책임자를 두고 성심으로 관리토록 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예배를 지속해서 활성화하기 위한 그의 세밀한 배려를 봅니다. 그는 곳간에 보관된 헌금과 헌물로 성전에서의 모든 활동이 원활하여지도록 한 것입니다. 그리고 히스기야는 백성들의 피땀 어린 헌물들을 관리하는 일에 소홀히 함으로써 백성들이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특히 주의하였습니다.
십일조와 예물들이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 공정하게 사용되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반차 제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취해진 중대한 조치였습니다. 즉 히스기야는 성직자들이 가족의 생계 문제 때문에 성직을 떠나거나 소홀히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했던 것입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선, 정의, 진실을 행하면 형통케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역대기 저자가 히스기야의 종교 개혁 전반에 대해 내린 총평가인바 본서를 읽는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뿐만 아니라 오늘날 성도들에게 주는 귀한 교훈입니다. 히스기야는 이와 같은 종교 개혁을 실행함으로 인해 이스라엘 전역에 영적 각성 운동이 일어나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종교 개혁 때문에 타락의 절정을 이루었던 당시 유다의 신앙을 회복시켜 예고된 멸망의 시한이 유보되었던 것입니다.
◆진정한 부흥 운동은 언제나 필요하지만, 건전성을 잃게 되면 도리어 신앙에 큰 해를 입힙니다. 불건전한 기복신앙만을 조장하는 폐단을 지양하고 진정한 참회 운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은총의 힘은 인간의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그러기에 무능한 자도 그리스도 안에서 얼마든지 선과 정의와 진실을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의 헌금과 십일조를 어떤 마음으로 드리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교회의 재정을 맡아 수고하는 자들이 깨끗한 마음으로 관리하도록 기도하고 있지 않습니다. 몰랐는데 이제부터는 재정을 맡아 수고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도록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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