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시야도 아합의 길로 행하였으니 이는 그의 어머니가 꾀어 악을 행하게 하였음이라]
(역대하 22:1~12)
아하시아는 예루살렘 거민들에 의해 수치스럽게 장사한 아버지의 전철을 밟지 말고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정치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사실들을 묵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모친 아달랴의 꾐에 빠져 판단력을 상실한 채 유다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판단력이 없이 남의 말에 쉽게 동요되는 사람은 지도자의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아하시야가 요람에게 가므로 해를 입으시니”라는 말씀이 당시 요람은 아합왕가의 마지막 왕으로서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거의 멸망할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하시야는 그러한 멸망의 길에 들어선 집을 방문했던 것입니다. 결국 그는 예후의 칼에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때를 대비하여 계시록 계18:4에서는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여호사밧은 훌륭한 왕이었지만 사소하게 생각했던 잘못된 혼인 관계로 인해 다윗 왕가에 파멸적인 결과를 초래케 합니다. 적은 누룩이 들어와 온 덩어리에 퍼지듯이 말입니다.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 작은 실수가 불신앙이 되어 치명적인 파멸을 초래하지 않도록 언제나 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것입니다.
사단의 역할을 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죽자 그의 모친 아달랴는 유다 왕가의 씨를 진멸하고 스스로 왕이 됩니다. 그때 아달랴가 자신의 피붙이인 손자들을 포함한 많은 왕손을 잔인하게 죽인 것을 살펴보면 우상 숭배자의 사악함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아달랴의 이 같은 행위를 통해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사단의 모형을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사단의 세력이 다윗 왕가의 등불을 깨뜨릴 뻔할 정도로 강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호람의 딸이며 아하시야의 누이, 그리고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였던 여호사브앗을 통해 다윗 왕가가 근절될 뻔한 결정적인 위기를 넘기게 하셨습니다. 그녀는 참으로 패역한 아합 왕가와 아하시야를 심판한 예후와 같이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사람 요아스가 생존해 성전을 수리하는 등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한 선정을 베풀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속역사는 사단의 어떠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신실하게 진행되어 나간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한 번 택하신 백성은 사단의 획책에도 끝까지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언제나 주의 인도하심과 섭리하심에 순종해야 하는 것을 깨닫습니다.
◆악한 어머니가 아들에게 미친 영향을 살폈습니다. 어머니 때문에 아들이 죽습니다. 믿음의 자녀들은 믿음의 배필을 구해야 한다는 엄한 교훈이 있습니다. 이 사건을 거울삼아 자녀의 신앙 교육을 잘 해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어머니의 악행은 선녀인 딸과 비교가 됩니다. 악행은 주님의 역사를 막고 왜곡하지만, 선행은 주님의 구원 사업을 이어가게 합니다. 그러므로 오직 선행입니다. 믿음 안에서 사랑입니다.
♥언제나 행동은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리더들을 위한 기도가 절실합니다. 우리나라의 위정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주도권 다툼으로 분열되지 않도록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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