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어 백부장을 시켜 아달랴를 왕궁 말문 어귀에서 죽이고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다]
(역대하 23:1~15)
성경에서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매우 철저하며 느닷없이 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달랴도 마찬가지로 나타납니다. 그녀는 정권을 차지하기 위하여 다윗 집안의 씨를 말리려 하였고 온갖 폭력으로 정권을 장악하였으며 주변 바알 숭배 국가들의 지지를 얻고 백성을 현혹하기 위해 우상 숭배를 계속하였습니다. 결국 온 국민들의 손에 의해 미문 어귀에서 처형되는 비참한 종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행위대로 보응 하시며 형벌 받을 자를 결단코 면죄하지 아니하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여호야다처럼 시대를 바로 직시하고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처한 상황을 분별하여 개혁하는 의지를 소유해야 합니다. 여호야다는 제사장으로서 정치적인 사건에 직접 개입하여 활동한 인물입니다. 하나님 나라인 이스라엘이 우상숭배로 타락하고 하나님의 공의에서 멀어지는 것을 그냥 좌시하지 않고 과감히 혁명으로 떨쳐 일어선 그의 용기를 배워야 할 것입니다. 타락한 현대의 사회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 돌이키려는 현대판 여호야다가 계속해서 배출되어야 할 것입니다.
의로운 일일수록 급하게 서두르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문을 보면 신실한 레위인과 유다 백성들이 모두 일심 단결하여 여호야다의 명령을 순종하여 받드는 장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무리가 여호야다의 혁명 계획에 적극적으로 찬동하였음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백부장들과 왕의 호위대까지도 적극적으로 그의 거사에 동참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렇게 호위대까지 여호야다가 장악할 수 있었던 사실은 당시 아달랴가 민심을 완전히 잃었으며 여호야다는 그 민심을 얻은 큰 덕망의 소유자였음을 가리킵니다.
여호야다 제사장이 이렇게 민심을 얻게 된 동기는 여호와 앞에서 정직하게 하였기 때문에 백성들로부터 덕망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혁명도 성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민심을 얻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정의감에 달려 있지 않고 얼마나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느냐에 달린 것입니다.
◆반역이란 말은 부정적이지만 불의한 권력과 부패한 종교를 향해 일어서는 반역은 반역이 아니라 개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악한 권력과 종교는 인류의 공공연한 적입니다. 그리고 정의의 편에서 일어나는 행위는 언제나 하나님의 사역을 이끌어 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하나님의 양심을 가지고 불의와 부패에 대항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을 보고 안타까워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역사 속에서도 섭리하는 모습을 봅니다. 힘을 모아 하나가 되어 침략자들을 막아야 합니다. 악한 세력은 결국 망합니다. 북한과 이웃 일본을 보더라도 세계의 지탄을 받으면서도 이웃을 헤치며 또 헤치려고 설쳐댑니다. 속히 주님이 주시는 위로와 평안을 맛보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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