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 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 오니이까]
(시편 15:1~5)②
하나님과 함께 거할 자가 누구인지 묻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할 자격 있는 자가 누구인지 묻는 거와 같습니다. 시온의 장막에서 경배와 예배를 드리는 자들입니다. 그곳에 하나님께서 임재 하여 계시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말한다면 우리 안에 성전이 있어 그곳에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입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이 10가지 조건이 제시됩니다. 먼저 적극적인 측면 세 가지가 제시됩니다. 첫째, 예배자의 마음으로 정직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기준에 인간이 도달해야 할 도덕적 수준을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 공의를 실천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하나님의 언약을 충실히 지키는 것이고, 셋째, 이웃과의 관계에서는 도덕적인 규범을 준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에 진실을 말하는 것은 그 마음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믿을 만하다는 것입니다. 이 모두 하나님 언약의 말씀에 일치하는 성품을 나타낸 것들입니다.
성전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 중에 세 가지 소극적 측면들을 나열하고 있는데 앞 절의 조건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넷째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라고 하는 것은 남을 중상 모략하기 위해 그 혀를 놀려대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섯째,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는 혀로서 타인을 해롭게 하는 악한 행위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섯째 그 이웃을 비방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것은 해하기 위해 거짓 증거 하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을 실천하지 않으면 공동체가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일곱 번째는 사람들의 태도의 내용입니다.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라는 것은 의인이 악한 자들을 멀리하므로 서 그들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하며’라는 것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지키는 의인을 말합니다. 의인의 속성은 마음에 진실을 말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재물에 대한 의인의 태도에 대하여 말합니다.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며’라는 것은 이자를 받는 것은 착취의 행위이기 때문에 금지되어있는 것입니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자에게 고리대금 하는 행위는 나쁘다는 것입니다.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 라는 것은 부정에 대한 행위가 근절되지 못하면 그 사회는 병들어 죽게 되기 때문입니다.
위에 제시된 열 가지 조건은 삶 전체로 여호와를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언약의 말씀대로 사는 매일의 삶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자에게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라고 약속을 베풉니다. 이 약속을 지키는 자들은 영원히 주의 장막에 거하게 됩니다. 흔들리지 않는 것은 영원한 반석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의인들은 주의 장막에 들어가 반석 되시는 하나님 안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이 완전히 멸망할지라도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만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새사람이 되는 신령한 축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은혜로 들어간다는 것은 바른길입니다. 이 길 외에는 하나님의 나라에 절대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안에 거해야 안전합니다. 지금까지의 조건이 구비 될 때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성도를 찾고 계십니다. 일평생 죄와 더불어 싸우는 전투적인 삶을 살 때 하나님의 인정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그 사람이 있는 곳은 언제나 풍성한 열매가 맺히는 축복의 땅이 되며 바로 그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가장 귀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가장 무서운 파괴의 도구는 폭탄이 아니라 사람의 혀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10가지 조건을 서원하고 그 약속을 지켜 주의 장막에 거하는 자가 되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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