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나이다]
(시편7:1~17)②
다윗이 가지고 있는 모든 영향력을 없애기 위하여 거짓과 모략으로 땅에 떨어뜨리려는 무리들이 쫓아옵니다. 다윗은 먼저 구원을 위하여 주께 피합니다. 만일 악에서 건져낼 수가 없다면 그 위험의 심각성은 마치 사자가 찢고 뜯는 잔인성에다 비유합니다.
하나님을 부르면서 자기의 무고함을 주장합니다. 손이 더러워진 일도 없고, 다윗이 언약을 맺은 자들을 배반한 일도 없고, 아무리 대적자일지라도 까닭 없이 탈취한 일도 없다고 합니다. 만일 유죄가 판명 되면 어떠한 형벌이든지 받겠다고 합니다. 극한 수치와 파멸에 빠져도 상관 않겠다고 합니다.
무고함을 맹세한 다윗은 하나님의 개입을 간절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대적하는 원수들을 하나님께서 물리쳐 달라는 다윗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이 기도에 응답하셔서 심판이 저들에게 임박했음을 확신합니다. 심판의 날이 정해 진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모든 민족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기 위해 서 있습니다. 다윗은 모든 백성을 심판하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의와 성실함을 따라 판단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다윗을 고소할 악인들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자신 만만하게 의롭다는 말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응답하실 줄 믿고 구체적으로 기도합니다. 악인의 제거가 아니라 악이 제거되기를 원하고 있고 외모로 판단하시지 않으시고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살펴 판단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명토 박아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그 마음이 정직하였기에 언제나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분노는 매일 끊임없이 악인에게만 일어납니다. 이유는 하나님은 본질상 의로우신 분이시기에 늘 악에 대하여 반대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이 분노는 즉흥적이거나 감정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로우심에 의하여 비롯된 본질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악인을 위하여 심판하는 칼을 늘 준비하십니다. 또한 활을 쏠 수 있도록 잡아당기고 있습니다. 그것도 명중하도록 과녁을 향하여 있다는 것입니다. 그처럼 악인들의 심판을 위해 조금도 어긋남이 없이 정확하게 임합니다. 또 그가 만든 죽일 도구는 불화살입니다.
악인은 죄악을 사랑하여 고통에 임하고 거짓으로 참아 가는 자들입니다. 결국 재앙을 맞이하고 유익이 없는 헛된 수고를 합니다. 헛된 일을 사랑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들 파국의 과정은 자신들이 파 놓은 함정에 빠지는 것입니다. 행한 대로 보응을 받은 것입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으므로 악을 행한 자들은 악으로 보응을 받습니다.
◆절박함으로 시작한 다윗은 이제 찬양으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기도 중에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확신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호와의 의”란 악인의 죄를 참지 못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으로 의인을 끝까지 보호해 주시는 신실함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는 분이십니다. 언제나 그분께 도움을 청하면 안전하게 거할 길을 마련하십니다. 정직한 자의 머리위에 언제나 하나님이 계십니다. 남들이 거짓된 비방과 과장된 비난을 한다고 하더라도 변명과 보복을 하지 않고 하나님께 판단을 맡기는 성숙한 주의 자녀이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오늘의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11:1~7)②[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0) | 2020.05.11 |
---|---|
(시편 9:1~20)②[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 (0) | 2020.05.09 |
(시편6:1~10)②[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0) | 2020.05.06 |
(시편 4:1~8)②[나를 안전하게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나이다.] (0) | 2020.05.04 |
(시편 3:1~8)②[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0) | 2020.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