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꽈벼기 2020. 1. 24. 10:39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창세기 18:1~15)

 

1~15절 폐쇄적인 신앙관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만을 중히 여기고 사회를 대하는 의무를 등한히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과의 수직적 관계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수평적인 관계도 중히 여기시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이 이웃에 대한 봉사와 희생을 동반해야 함을 가르치십니다.

 

특별히 본문에서 이웃에 대한 평범한 봉사를 통해 부지중 하나님과 천사를 영접하게 된 아브라함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제시함으로 이웃 사랑의 중요성을 또 한 번 역설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정중하고 극진한 대접을 받으시고 전혀 기대하지 않은 때에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복된 소식을 전합니다.

 

주님은 비록 냉수 한 그릇이라도 진실하게 베푸는 자를 절대 잊지 않으십니다. 주께서 본을 보이신 것 같이, 또한 아브라함이 보여준 것같이 손님 대접하기를 힘써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자신의 처지와 가진 것을 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그건 도저히 불가능해이것은 아기를 몇 년이고 기다려온 어느 부부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불치병의 선고를 받은 사람의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하나님께서 하시겠다고 하시면 비록 우리 앞에 불가능한 상황이 놓여 있다 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늙은 노부부가 그 나이에 아기를 갖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지만 결국 그 일은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이 당시 풍습이었다 하더라도 이처럼 아름답고도 극진한 아브라함의 손님 접대의 내용은 단순한 손님 접대를 뛰어넘은 이웃 사랑의 이야기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 전체에 나타난 분위기에서 아브라함의 자발적인 봉사와 겸손,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실로 아브라함의 신앙 인격이 곳곳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 본문의 이야기는 두고두고 손님 대접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이웃에게 아브라함과 같은 모습을 보입시다. 그리하면 저 하늘나라에서는 하나님께서 주인이 되어 우리를 영원한 손님으로 잘 대접할 것입니다.

 

낯선 사람에게 나는 어떻게 대하였는지 돌아봅니다. 궁핍한 자를 돕는 것이 자신에게 행한 것이라고 한 말씀을 기억합니다.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길 원합니다. 낯선 이들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주고 주님을 향한 굳센 믿음을 허락하시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