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
(창세기 19:1~11)⓶
1~11절 음란과 폭력과 각종 죄악이 홍수를 이루어 회생 불가능한 상태로 타락했던 소돔에 하나님의 사자가 방문했습니다. 그들의 방문 목적은 소돔 주민들에게 경고나 징계를 주기 위해서라기보다 소돔 성 거민 중 유일하게 하나님께서 관심을 가지신 아브라함의 조카 롯을 구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는 소돔 성 심판을 계획하신 하나님이 이제 그 심판을 착수하기에 앞서 사랑하는 자의 안전을 도모하신 조처라 할 수 있습니다. 타락한 인간들의 멸망이 아무리 긴급하더라도 택한 백성의 생명에 더 큰 관심을 보이시며 심판을 유보하시는 것은 인류 구원을 주관하는 하나님의 자비로운 품성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거룩한 구원 역사가 있는 곳에 늘 악의 도전이 있었듯이 소돔 주민들은 음란한 생각으로 롯에게 두 방문객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현세에서의 쾌락과 만족이었습니다. 그들은 폭력까지도 불사할 만큼 육체적 욕망의 노예가 되어 두 방문객을 탈취하려 했습니다. 그들에게 수치심이라곤 전혀 없었고, 오히려 자신들의 음란한 행동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이처럼 기본적인 도덕률과 양심이 마비된 인간은 거룩한 것을 분별할 만한 영적 안목을 전혀 가지지 못할뿐더러 모든 것을 자기 이익의 도구로 삼으려 합니다.
주님의 임박한 재림을 앞둔 오늘날, 인간의 양심은 땅에 떨어진지 오래며 도처에 환란과 부패가 우리의 코를 찌르며 타락한 문화가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 부닥친 우리는 더욱 근신하여 구원의 사자 예수 그리스도와 날마다 우리의 삶에 내주하시는 성령을 의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만이 우리의 성결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롯의 믿음은 죄악의 도시에서 장기간 살았지만, 그들을 따라 악한 죄를 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죄를 책망하며 죄에서 떠날 것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롯의 연약성도 있습니다. 도덕적 윤리적으로 타락한 도시를 떠나지 못하고 미련 속에 머물고 있다는 점입니다.
믿음은 있었지만, 세상과 완전히 단절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롯의 세속성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기 두 딸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타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롯은 세속적 방법에 익숙해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죄악 된 방법은 멀리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치관이 완전히 달라야 합니다. 한 사람이 정직해지면 다른 사람의 부정직이 드러납니다. 내면의 힘을 키워 언제나 가치관을 정직함에 두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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