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하리이다]

꽈벼기 2019. 11. 7. 07:44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하리이다]

(시편 138:1~8)

 

1~3, 1절에는 찬양의 대상, 2절에는 찬양의 이유, 3절에는 시인의 간절한 기도로 구성합니다.

 

여기서 인간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는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가장 고귀한 속성인데, 시인은 특히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강렬하게 부각합니다.

 

이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신약시대에 와서 복음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사도 바울은 이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압축시키고 있습니다.

 

4~6, 땅의 모든 열왕들도 주를 찬양해야 한다고 노래하는 여기에서 4, 5절은 주께 대한 열왕들의 감사를 나타내고 6절에는 비천한 자들까지도 돌보시는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시인은 앞에서 주님이 자기의 간구에 응답하시고 자기 영혼을 강하게 하셨다고 찬양하였습니다. 이제는 더 나아가서 땅의 모든 열왕들도 주를 찬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왜냐하면 그들도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마음과 생각을 감찰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교만한 자에게는 행위대로 심판하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비참한 처지와 유한성과 죄를 깨닫고 겸허하게 무릎 꿇는 자에게는 언제나 긍휼과 인자로 대하십니다.

 

7~8, 환난이나 시험 속에서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도움을 확신하고 있는 여기서 7절은 구원에 대한 간구와 8절에서 완전에 대한 소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실 왕이 되기까지 다윗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이러한 경험들은 후에 강력한 확신과 소망을 주는 밑거름이 되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대적이 다윗을 음해하려고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여호와의 손길이 완벽하게 보호하셨습니다.

 

이처럼 온갖 어려움을 극복했던 경험을 소유한 다윗은 앞으로 닥쳐올 환난이나 시험 속에서도 완전하게 보호해 달라는 간구와 희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위대하신 구원 섭리를 보면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변함없는 인자하심을 체험했고, 그 결과 범죄한 백성들일지라도 끝까지 버리시지 않는다는 확신을 소유했습니다.

 

흔히는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말을 신앙의 전부인 양 생각하지만, 그러나 우리는 완성을 지향하여 현재 다듬어져 가고 있는 조각품인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완성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으로 경주해야 합니다.

 

요즈음 생활에서 하나님을 이렇게 친밀하게 느끼길 원합니다. 어떤 일을 통해서 주님께서 내게 관계된 일을 이루어 가심을 알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더 위대하게 그러면서도 더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