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지어다]

꽈벼기 2019. 5. 15. 08:09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지어다]

(역대상 16:23~43)

 

23~36, 23~33절은 오직 여호와만이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므로 이방 나라들은 그 앞에 나아와 경배하라는 권면을 담은 말씀이며, 34~36절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권면입니다.

 

31절에 하나님의 왕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의 통치자요 주권자요, 영원한 왕이심을 믿는 믿음을 지니고 있었던 다윗은 스스로 오만한 전제 군주의 자리에 앉아 백성들 위에 군림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방의 헛된 신들과는 달리 하늘을 창조하신 전능의 여호와시며 모든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주권자이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분이시며 이스라엘을 모든 대적에서 건지신 구원자이십니다.

 

이러한 이유로 모든 인간은 누구든지 하나님을 마땅히 찬양해야 할 것이라고 다윗 왕은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시의 내용을 통하여 인간은 본질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존재로 창조되었고, 하나님은 그러한 인간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의 시에서 우리는 다윗 왕이 얼마나 하나님과 연합한 신령한 인물이 있는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먼저 그는 본 문과 같이 감동적인 시를 쓸 수 있었을 만큼 성령이 충만한 인물입니다. 그리고 그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에 대하여정통한 인물이었습니다. 그의 시 구절구절마다 하나님에 대한 풍성한 지식이 곁들여 나타나고 있습니다.

 

37~43, 기브온 성막에서 예배 제도를 보여줍니다. 37~42절은 기브온의 성막 앞에서 봉사할 찬양 대원과 제사장들을 임명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43절은 성역을 마치고 귀가하는 다윗 왕을 묘사한 장면으로 구성합니다.

 

한편, 37절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궤 앞에서 봉사하는 아삽의 직무가 나타나며, 38절에는 문지기 직을 담당한 사람들의 직무가 나와 있습니다. 39~42절은 기브온에서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는 일에 헌신하는 사독 제사장의 직무를 구분해서 기록합니다. 그런데 이는 레위 자손들의 직무를 체계적으로 구체적으로 구분하기 시작한 시점을 나타낸 것입니다.

 

다윗 왕이 하나님께 봉사하는 일과 예배하는 일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기울였는가 하는 사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시가 없었음에도 다윗 왕은 본래의 성막이 있었던 기브온 산당에서 하나님께 봉사하고 예배할 자들을 임명하였던 것입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궤를 다윗 성에 모셔온 직후, 곧 너무나도 큰 사역을 마친 후라 지칠 대로 지쳤다고 보이는 그 때 다윗 왕은 기브온 성막에서의 예배 제도를 성실하게 제창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단 하루를 살다 죽는다고 하더라도 슬퍼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앙망하고 살아야 합니다. 참으로 이에 대해서는 다른 방법이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진정 우리는 신앙으로 뭉쳐진 짧은 삶이 세상 정욕에 포장된 장구한 삶보다 값지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악에서 우리를 건져내시고 계속해서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길 원합니다. 자연 만물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해야 하는데 부족합니다. 나의 가정도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못합니다. 내 주위의 사람과 함께 주를 찬양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