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역대상 16:1~22)
1~6절, 번제와 화목제를 드림으로 헌신과 감사를 나타내는 자가 누리는 기쁨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언약궤가 예루살렘에 무사히 안착하자 그러한 사실에 대해 하나님께 먼저 제사 드리고 더 지속적인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찬양대를 조직합니다.
1~3절은 하나님의 궤의 입성을 축하하기 위해 제사를 드리는 다윗 왕의 모습입니다. 4~6절은 하나님의 궤 앞에서 영구히 찬송을 드리기 위해 찬양대를 임명하는 장면으로 되어 있어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입은 자가 취해야 하는 행동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궤는 예루살렘에, 그것도 왕궁의 중앙에 모셔졌습니다. 그리고 다윗 왕은 이곳에 임하신 하나님의 궤를 기념하기 위해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윗은 그 화목 제물을 온 백성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그날의 기쁨을 모두에게 알렸던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다윗 왕은 이제 영구히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기 위하여 재능있는 악사들로 편성한 찬양대로 하나님의 궤 앞에서 상주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바로 이처럼 다윗 왕이 열심히 섬기므로 하나님께서는 온 백성의 정성스러운 대접을 받으시게 된 것입니다. 또한, 찬양대를 조직한 것은 성스러운 성막 제사를 위해 경건함을 고취하는 것임과 아울러 레위인들의 기능이 점차 세분화되어 가고 세분화되어 감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궤가 역사적으로 예루살렘의 다윗성에 임하였으나 실제로는 하나님께 마음과 뜻을 다한 다윗 왕과 그 백성들 가운데 임하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다윗 왕의 거룩한 열심과 하나님과의 진정한 연합이 바로 다윗 왕조의 영원성과 견고성의 바탕이 되었던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7~22절, 다윗이 직접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노래를 지어 아삽의 형제들에게 부르게 한 대목입니다. 시의 전 내용이 소개하는 본 문은 다윗이 경험한 신앙적 절정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온전한 주권자가 되시며 그 구원의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위엄을 찬양하라는 것임과 동시에 그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여 하나님께 찬양하라는 내용입니다.
본 문에 언급한 다윗의 노래를 ‘관계’라는 개념으로 정리해 보면 8~22절을 보면 하나님과 선택된 이스라엘의 관계를 나타냅니다. 여기에 나타난 내용은 찬양에서 시작하여 찬양으로 끝납니다. 전에는 법궤 이송에 실패하였으나 마침내 다윗성에 법궤를 안치시켰을 때의 감격은 벅찬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정통적 여호와 신앙에 철저하였던 다윗에게 있어서,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과 위엄은 늘 찬양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구속 역사를 회고합니다. 18절에 특별히 다윗은 가나안 땅에 관한 하나님의 언약을 중점적으로 상기시킴으로써 사방 대적을 몰아내고 건설해야 할 대제국의 기원이 어디에 있는가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전백성들에게 선민으로서의 자태를 확고히 드러내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윗 개인의 역사를 회고해 보더라도 그 속에서 특별한 섭리 가운데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허다한 손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의 시에는 인간이 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며 경배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으로 가득 메워져 있습니다. 10절에 하나님은 당신께 구하는 자에게 마음의 즐거움을 선사하시는 분이시라고 합니다. 12, 13절에는 택하신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기사와 이적을 행하시는 분이시라고 하며, 15절에 그는 언약을 영원토록 지키시는 분이시며, 21, 22절에는 이 험난한 세상에서 약속의 자녀들을 극진한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여호와의 모든 것을 만민 중에 알게 해야 합니다. 특히, 그가 계획하시고 선포하신 구원의 진리를 우리는 만방에 알려야 합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결단코 일을 다물어서도 아니 되며, 하나님 외에 그 어떤 것을 구해서도 아니 되고 하나님을 망각해서도 아니 됩니다.
●어느 곳에서 다윗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할지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대해 좀 더 깨닫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뜨거운 마음으로 찬양하게 하시고 찬양이 나의 삶에 의미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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