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해결을 위한 대처]
(느헤미야 7:5~73)
성벽 중건 후 부딪힌 예루살렘 인구 감소의 현실적 문제에 대해 느헤미야가 거시적 관점에서 대처한 방안의 전반부입니다. 다시 말해서 당시 직면한 사회 문제에 대해 느헤미야는 인구 이주의 본원적인 정책과 백성들의 신앙 부흥 운동으로 이를 대처했는데 본문은 그 대처 방법 중 전자에 해당합니다.
그 방안을 제시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언급한 5절, 1차 귀환의 명단을 기술한 6~73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세분해서 나누어보면 확실한 계보의 명단이 6~60절, 불확실한 명단이 61~65절, 귀환자들의 총수를 언급한 66~69절, 성전 재건을 위해 드린 헌물의 내역을 기록한 대목이 70~73절 등으로 구분합니다.
그래서 본서 저자인 느헤미야는 당시 직면한 예루살렘의 인구 감소의 문제를 1차 귀환 때의 분포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였습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안의 감소한 인구를 늘이기 위하여 1차 귀환 때의 명단을 통해 백성들 자신들의 조상이 할당받아 점유해 살았던 곳을 상기시켜 예루살렘으로 이주한 사람들을 다시 불러 모으려고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2, 3차 때의 귀환자 명단이 아닌 1차 때의 명단을 언급한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본 장 70~73절에 성전 중건을 위해 바친 헌물을 세세히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이러한 언급을 통해 1차 귀환자들이 가졌던 예루살렘 성과 성전에 대한 강한 열망을 의도적으로 드러낸 장면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는 느헤미야가 1차로 귀환한 조상들이 가졌던 열심과 같이 성을 떠난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에 대해 애착을 갖고 다시 성안으로 돌아올 것을 의도적으로 암시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 명부의 강조점은, 뭐니 뭐니 해도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온갖 장애 요인에도 불구하고 본토로 돌아왔다는 사실의 보도에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필사자의 오류, 혹은 조사자의 관점의 차이로 인한 본서와 에스라서와의 숫자상 차이는 절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교회 내의 모든 일은 신앙적이면서도 또한 합리적인 방식에 의해 추진되어야 하며 모든 성도는 옳은 일로 판단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난관을 무릅쓰고라도 실행하려는 용기를 가져야 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나 다 흠 많은 죄인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누가 누구를 차별한다는 것은 원칙적으로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교회의 질서를 위하여, 드러난 범죄자에게는 직분과 성물을 금하는 합당한 제재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교회에서의 돈 문제로 하나님의 일을 망설일 때가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보조할 일이 있다면 형편에 따라 움직입니다. 내 주위의 형제자매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갖고 대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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