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신명기 28:1~14)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과 그 계명을 지킬 경우 개인 및 그 가정 그리고 민족 전체에게 임할 축복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축복의 본질이나 그 원천에 대한 언급은 없고 다만 지엽적이고 가시적인 축복의 현상들만 언급되고 있는 까닭은 아마 그러한 구체적인 내용이 오히려 이스라엘을 교훈시킴에 있어 실제적 효과가 컸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다음의 사실입니다. 본문이 교훈하고자 하는 바는 단순히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만 축복을 받고 그렇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사실이 아니란 점입니다. 대신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는 이스라엘은 당연히 그 언약의 내용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기쁘신 뜻대로 이스라엘에 은혜에 은혜를 더하여 풍성한 축복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하나님의 택정하심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사역이 하나님의 새로운 언약 백성이 된 자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제 구원을 얻거나 어떠한 축복 따위를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미 우리가 구원을 얻은 데 대한 기쁨과 감격에서 또한, 그것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자 성도의 의무이므로 그분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마음의 평안과 물질의 부요와 영광스러운 권세에 집착하기 전에 무엇보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먼저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대로 살 때 어느 곳에서든지 복을 누리며 자유롭고 평안한 삶, 풍요롭고 영광스러운 일생을 영위하게 될 것입니다. 진정 여러분의 삶에 평안과 풍요와 영광이 넘치는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합니다. 순종하므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복을 누립니다. 오늘 나에게 주님의 축복을 부어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