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

꽈벼기 2018. 5. 16. 08:00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신명기 7:1~11)

 

장차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하게 될 때 행해야 할 하나님의 명령과 그 이유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가나안을 정복할 때 그곳 족속들과 어떠한 언약이나 관계도 맺지 말고 진멸하라는 것으로서 하나님께로부터 택함 받은 백성 이스라엘이 가나안 우상 숭배 죄악에 물들지 않게 하기 위한 사전 예방 조처였습니다.

 

한편, 이러한 본문은 크게 3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5절은 가나안 족속과 그들이 섬기는 우상을 철저히 진멸하라는 명령 및 그 이유입니다. 그리고 6~8절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부터 택정 받고 특별한 사랑과 돌보심을 받는 언약 백성임을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9~11절은 하나님의 속성을 증거하면서 선민 이스라엘은 마땅히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본문은 세상 열국 가운데서 특별히 하나님의 불러냄을 받은 민족이 이스라엘이며 그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임을 보여줍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성도들 역시 이를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은 자들이니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증한 우상 숭배와 극도의 타락으로 오염된 이방을 불쌍히 여기지 말고, 깨뜨리며, 찍으며, 불사르라는 단호한 어조로 명령하셨습니다. 이처럼 참 신앙인은 악에 대하여 한 치의 양보나 용납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이 진취적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하나님께 구별되어 선택된 나는 하나님의 소중한 기업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 위에 서 있길 원합니다. 나를 주님의 것으로 선택하여주심을 감사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