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시편 103:15~22)
15~19절, 없어질 인생과 무궁하신 하나님의 자비입니다. 시인은 먼저 인생의 덧없음, 풀의 꽃과 같은 무상한 등 일반적인 주제를 언급합니다. 모세의 시에서도 본문과 같은 인생의 허무를 하나님이 영원하심과 비교하여 묘사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연약함을 강조한다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의 인자와 의의 영원함을 강조하려는 시도입니다.
시인은 인생의 무상함과 하나님의 자비의 영원함을 뛰어난 시적 필체로 이미지화해서 대조시킴으로써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곧 언약의 율법을 지키는 자에게만 하나님의 인자와 의가 영원하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20~22절, 시인은 결론적으로 전 피조체가 찬양할 것을 권면합니다. 이스라엘의 구원 역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몰입했던 시인은 천군, 천사 그리고 모든 피조물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요청합니다. 시인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모든 피조물들에 찬양을 촉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서론인 1절에서 사용된 ‘여호와를 송축하라’는 표현은 결론인 22절에서 반복되고 있으며 ‘모든’이라는 단어의 사용도 다시 나타납니다. 따라서 본시는 히브리 시의 특징인 평행 법을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인자와 긍휼을 베푸셨듯이 오늘날 성도들에게도 평안하고 축복 된 삶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언약과 법도를 지키는 자들에게 영원토록 인자를 베푸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인간의 존재는 일시적이므로 하나님이 없는 인생의 부귀영화는 참으로 무가치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 곧 피조계의 전 영역을 통치하십니다.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아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는 것과 같은 저를 향해 은혜를 쏟으시니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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