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포학한 자가 다시는 그 지경으로 지나가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눈으로 친히 봄이니라]

꽈벼기 2017. 12. 11. 08:29

[포학한 자가 다시는 그 지경으로 지나가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눈으로 친히 봄이니라]

(스가랴 9:1~8)

 

열국에 대해 심판을 언급합니다. 먼저 하나님은 하드락과 다메섹에 경고합니다. 하드락은 다메섹 북서 지역에, 다메섹은 헤르몬 산 북쪽에 위치했습니다. 특히 다메섹은 헤르몬 산 북쪽에 위치한 도시로 수리아 왕국의 수도였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대적의 손으로부터 구원되기를 믿음과 기도로 요청하였으므로 응답합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다메섹의 접경 지역인 하맛과 경제적 번영을 누리던 두로와 시돈에 경고를 합니다. 하맛은 수리아 중부의 성읍으로 하맛 왕국의 수도였고, 두로와 시돈은 세계적인 상업 도시로서 크게 번성한 도시입니다.

 

하나님은 난공불락의 요새였던 이 도시를 멸망시키실 것을 말씀합니다. 이 예언은 B.C. 333년 알렉산더 대왕의 침공으로 성취됩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해안에서부터 두로의 섬까지 제방을 건설한 후, 두로를 침공하여 약 1만 명을 죽이고 3만 명을 노예로 끌고 가며 불태웠습니다.

 

하나님은 이어서 두로의 인접 도시인 가사와 에그론과 아스글론도 멸망시킵니다. 실제로 알렉산더는 이 도시를 점령하여 가사에 있던 왕을 잡아서 갔고, 지역 사람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블레셋의 교만은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교만한 자를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블레셋 사람 중에서 우상 숭배의 학습을 버리고 회개하는 자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는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이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시대에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사면의 불 성곽이 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십니다. 반면에 대적들은 철저하게 파멸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일차적으로 알렉산더 대왕이 열방들을 모두 철저하게 점령했지만, 예루살렘을 보존하고 유대인들에게 특전을 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주님의 재림 때 완전히 드러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경고가 내려져 있는 우상 숭배와 불신앙의 나라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꺾으십니다. 주님 오시기 전에 한 영혼이라도 더 주께로 인도하는 열심이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