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만일 내 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스가랴 3:1~10)
1~5절, 사탄 모든 언약 백성을 탄핵하며 대적합니다. 사탄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통해 전 세계를 구속하시려는 계획을 알고 있었기에 집중적으로 유대인들을 고소합니다. 이러한 참소는 여호수아를 포함한 유대인뿐 아니라 모든 믿는 자에게로 확장됩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죄를 범한 백성을 버림으로 구속 사역이 단절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 선택된 백성을 버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탄의 탄핵에 대해 자기 백성을 친히 변호하십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상소를 듣고 변호하시는 분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은 사탄에 대해 강력히 책망합니다. 특별히 사탄에 대해 두 번이나 반복해서 책망함으로써 고소 내용이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임을 드러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은 절대적인 성격을 갖기 때문에 사탄의 공격은 절대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선택하시고, 성실하게 보존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악 된 백성을 성결케 하시고 의로 덧입혀 주십니다. 사탄이 이스라엘을 고발한 이유는 ‘죄’ 때문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어떻게 죄를 범한 백성을 용서하실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특별히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었다는 사실은 대제사장조차 죄의 오염 속에서 봉사하고 있음을 방증해 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은혜로 구속하신 후, 신적 의를 입혀 주십니다. 이는 법적 사면을 의미합니다. 여호수아가 거룩한 상태로 변화되었다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죄를 간과하시기로 하셨고 하나님의 공의를 덧입혀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중보자를 통해 죄과를 용서해 주시고 영광스러운 모습을 회복하도록 도우셨습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더럽혀지고 깨끗지 못한 이스라엘은 미래에 정결 되고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바뀔 것입니다.
6~10절, 저자는 ‘만일’로 시작되는 조건절을 통해 ‘내 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키면’이라는 조건을 계시합니다. 여기서 ‘도를 행’한다는 것은 여호와께 대한 개인 생활 및 자세를 의미하는데, 실제적인 의가 드러나야 함을 가리킵니다. ‘규례를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제사장 직분을 성실하고도 열심히 수행함을 의미하는데 이는 공적 사명에 있어서 성실해야 함을 가리킵니다.
이 두 조건이 충족될 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성전 뜰을 담당하게 됩니다. 성전 뜰의 더럽혀짐과 우상 숭배로부터 파수함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성도 사이에서 중보자의 사역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성도 사이에서 중보자의 사역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제사장 나라’가 되리라는 언약의 재회복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메시아를 보내어 이스라엘을 속량합니다. 메시아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다윗의 혈통을 따라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의 사역을 통하여 이스라엘은 종국에 제사장 나라로 회복될 것입니다. 이러한 메시아는 다윗의 혈통을 이은 왕으로 여호와의 종으로 순이라 이른 사람으로 여호와의 싹으로 묘사합니다.
메시아를 ‘돌’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메시아는 성전 건축을 위한 기초석 혹은 모퉁이 돌로서 교회의 토대가 됩니다. 그는 유대인들에게 거치는 돌, 걸리는 반석이지만, 믿는 자의 굳건한 피난처로써 열방을 치는 뜨인 돌이며 메시아 시대에 회복된 이스라엘에는 의지할 바위가 되십니다. 이 돌은 일곱 눈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신성의 충만과 함께 무한한 지성과 전지성을 상징합니다. 결국, 메시아는 놀라운 능력으로 죄악을 제거하며, 참된 성전을 완성할 것입니다.
메시아 사역의 진정한 평화와 안전을 성취해 줍니다. 메시아가 오심으로 백성들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서로를 초대하게 됩니다. 이러한 묘사는 메시아에 의해 단번에 속죄사역이 완성된 후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교제가 회복되고, 더 나아가서 성도들 사이의 참된 화목이 이루어짐을 가리킵니다.
♦억만 죄악에서 구해주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에 두려워할 것이 무엇이며 또 근심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초지일관 좇아가는 일뿐입니다.
♥회개하며 그리스도의 의를 의지하는 나의 심령에 이런 기쁨을 가지기 원합니다. 주의 도를 준행함으로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왕 같은 제사장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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