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회중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민수기 27:12~23)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도자를 교체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신 광야의 므리바 물 사건을 회상하시면서 모세에게 그의 임종을 알리셨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가나안 입성이 좌절되는 쓰라린 현실 속에서도 모세는 개인을 위한 기도보다는 새로운 이스라엘 지도자를 위한 간절한 기도에 임합니다.
그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모세의 후계자로 인정하시고 이스라엘 온 회중 앞에서 하나님께서 친히 택하신 지도자로서의 위임식을 거행토록 하십니다.
실로 이스라엘의 신정역사에 있어서 모든 사명은 언제나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졌습니다. 이런 점에서 모세의 후계자도 모세나 회중에 의해 선출되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선임되었습니다. 이처럼 모든 지도자의 권위는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으로서, 그 지도자가 하나님의 뜻에 배치되지 않는 이상 그의 권위를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편, 모세와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가나안 입국을 위해 준비된 지도자들이지만, 모세가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킨 인물이라면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을 가나안에 안착시킨 인물이란 점에서 각각 차이가 납니다. 이러한 두 사역은 인류를 죄악에서 구출하시고 또한 하늘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들이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진실로 양들을 사랑할 수 있는 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그 일에 임명된 자, 성령 충만한 자, 만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참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건이 갖춰지기까지 지도자로 부름 받는 각자는 철저한 자기 부인과 희생과 절제가 요구됩니다. 맡겨진 영혼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의 지도자를 갈망합니다.
♥공동체의 미래를 더 생각하는 지도자로서 부족함이 없어야 합니다. 공동체의 영적인 유익을 위해 나 자신을 헌신하게 하시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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