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신명기 33:18~29)
18~19절에서 모세는 레아의 후손 가운데서 빠뜨렸던 스블론과 잇사갈 지파에 대해서 축복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런 다음 20~25절에 마지막으로 모세는 레아의 여종 실바에게서 태어난 갓, 아셀 지파 및 라헬의 여종 빌하에게서 태어난 단, 납달리 지파에 대하여서도 각기 축복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세의 축복 가운데서 유독 시므온 지파만 생략되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아마 시므온 지파가 유다 지파의 영토 내에 함께 거주하였을 것으로 보아 유다 지파의 축복에 시므온 지파도 함께 포함시켰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니면 야곱의 저주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므온 지파가 회개하기는커녕 도리어 새로운 죄악을 추가하였기 때문에 그 책벌로 아예 축복의 대상에서 제외시켰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모세의 축복은 평행 구절인 야곱의 축복과 비교하면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와 아울러 여기 모세의 축복은 야곱이 그의 열 두 아들들을 축복하던 때 에 비하여 어언 450여 년이 지난 때였으므로 계시의 점진성에 근거하여 보다 발전된 형태를 취하고 있다는 사실도 유념하여야 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모세의 노래를 연구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26~29절은 축복의 결언 부분입니다. 모세는 이제 최종적으로 이스라엘을 도우시며,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찬양합니다. 그리고 뒤이어 하늘과 땅의 축복을 누리며, 대적을 무릎 앞에 꿇게 될 이스라엘의 축복에 대하여 예언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모두 감당하고,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축복을 선포하는 일까지 마친 모세에게 있어서는 이제 남은 일이라고는 평안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뿐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행복해지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부를 쫓고 권세를 열망하며 쾌락을 추구합니다. 물론 그러한 것들이 일순간이나마 행복의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이 하나님을 근거로 하지 않는다면 그로 인한 행복은 일시적일 뿐이며 끝내 공허함만이 남게 될 것입니다. 참된 행복은 하나님께서 친히 도와주시고 처소가 되어 주시고, 은혜를 내려 주실 때만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은총을 입고 있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12지파가 받은 복들을 하나님께 구합니다. 나에게도 필요한 복을 달라고 말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안전하게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곁에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불변하는 유일한 행복임을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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