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하나이다]
(시편 119:129~144)②
129~136절,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 지식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절대적이고 심오한 진리하고 설파합니다. 먼저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하나님과 참된 구원에 관해 놀라운 발견을 하도록 인도해 준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기이함 때문에 어리석은 자도 주의 말씀을 쉽게 깨달으며 남녀노소 모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인은 ‘주의 말씀’의 인도를 받아서 아무런 죄악도 자신을 주장하지 못하게 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말씀을 기초하여 믿음을 확립하고 구원을 성취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사실 말씀을 준행하며 그 법도를 지키는 자는 죄를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됨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답게 성결한 삶을 지속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시인은 주의 오묘한 말씀을 깨닫고 순결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부르짖는 것입니다.
이어서 시인은 자신을 위해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는 자신의 공적을 내 세우지 않았고 겸손하게 여호와의 긍휼을 간절히 소원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선하신 역사를 일으켜 주시고 자기가 평안하고 조용한 삶을 영위하게 해 달라고 부르짖습니다. 현재 눈물을 시냇물 같이 흘릴 정도로 슬프게 가득 차 있는 시인은 자기가 여호와의 위로를 받을 자격이 있고 몹시 필요로 하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자신의 혹심한 고난으로 애통하지 않았고 오직 하나님께서 수치를 당하시는 것에 가슴 아파합니다.
시인은 자신을 하나님의 종이라 불렀습니다. 그는 종으로서 주님의 은총을 열망하며 구원 역사의 진행을 염려했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율례에 대해 가르침을 받고 그대로 준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37~144절, 말씀의 공의로움과 성실함에 대해 강조합니다. 먼저 시인은 하나님의 의로우심에 관해 극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공의의 원칙에 따라 뜻하신 섭리대로 이 세상을 다스리시며 피조물에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으십니다. 시인은 바로 이러한 공의의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하나님의 법은 ‘의롭고 지극히 성실’하다고 고백합니다. 말씀은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일점일획이라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 확실한 기록입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인간은 어려움 속에서도 기쁨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을 절감한 시인은 순전한 말씀에 관해 열성을 가지고 있다고 간증합니다. 그는 말씀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그래서 대적들이 주의 법도를 무시하고 멸시할 때 의로운 분노의 불길이 가득 차올랐습니다. 시인은 원수들의 잘못된 행위를 본받지 아니하고 환난 가운데서도 더욱더 말씀을 굳게 지킵니다. 시인은 고난 속에서도 주의 말씀을 사랑하는 순수하고 진실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종이 된 사람들은 당연히 하나님의 법을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말씀으로 주의 뜻을 깨닫고 사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사고 능력을 지닌 존재이므로 진리를 통하여 다스림을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 피조물이 온전한 인생을 살 수 있는 비결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신 명령을 순종하며 삽니다.
특별히 시인은 주의 말씀이 심히 정미하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말씀이 순수하고 진실하여 일점일획의 첨삭도 불허한다는 의미입니다. 시인은 오직 진리만을 믿고 의지함으로써 참된 인생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전심으로 사모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하나님만 공경하려고 노력하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집니다. 경건한 성도의 소원은 죄를 버리고 말씀을 청송 하는 생활이어야 합니다. 사람들의 압박은 거룩한 삶을 위한 자극제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의의 유일한 기준이 됩니다. 인간은 말씀을 평가할 수 있는 자격이 없으며, 오직 복종할 의무만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영혼을 순결하게 다듬어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참된 신자는 환난과 고통이 밀려올지라도 말씀을 온전히 지키는 자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그 깨달음에 즐거워하길 원합니다. 나의 일생을 통해 주의 말씀이 성실하심을 깨닫길 기도합니다.
'오늘의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119:161~176)②[나의 간구가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고 주의 말씀대로 나를 건지소서] (0) | 2025.05.11 |
---|---|
(시편 119:145~160)②[여호와여 주의 긍휼이 많으오니 주의 규례들을 따라 나를 살리소서] (0) | 2025.05.10 |
(시편 119:113~128)②[내가 주의 계명들을 금 곧 순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 (0) | 2025.05.10 |
(시편 119:97~112)②[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0) | 2025.05.10 |
(시편 119:81~96)②[여호와여 주의 말씀은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 주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르나이다] (0) | 2025.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