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97~112)②
97~104절, 본 단락에서 시인은 자신이 주의 법을 사랑하며 전념한다고 선언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혜, 명철, 의로움을 얻었습니다. 그 결과 시인은 말씀이 꿀보다 달다는 사실을 체험하고 말씀의 심오함에 젖어 들게 되었습니다.
시인은 주의 계명을 통하여 원수보다 지혜롭게 되었고 스승보다 더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노인보다 더욱더 현명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법을 아는 것은 세속적인 지식이나 간교한 모략을 훨씬 능가하는 무한한 지혜와 명철을 얻게 해 줍니다. 오직 하나님의 법만이 우리에게 구원과 영생의 지혜를 허락합니다.
시인은 율법의 인도를 통하여 올바른 길을 갈 수 있었습니다. 그가 죄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비결은 말씀을 통해 결단하고 노력할 때 새로운 삶과 영생의 기쁨이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실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단지 이론적으로만 접촉하지 않고 온 인격을 기울여 관계합니다. 시인도 하나님의 계명에 대하여 ‘항상 함께하고’, ‘묵상하고’, ‘지켰던’ 것입니다.
105~112절, 시인은 다시 한 번 말씀의 역할에 관하여 제시하고 있습니다. 말씀은 시인의 삶에 있어서 실제적인 인도자이며 고난을 극복하게 만들어 주는 구원자입니다.
먼저 시인은 말씀이 하나님의 뜻을 계시해 주는 ‘등과 빛’이라고 고백합니다. 만약 우리가 주의 말씀에 근거하여 살아가지 않는다면 암흑과 같은 세상에서 길을 찾기 위해 헤매는 경우와 매우 유사하게 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등불과 같은 안내자로 믿고 굳게 지켜왔으며 믿음에 따라 구원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생활을 최우선의 가치로 인식하고 참된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시인은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주의 법을 멀리하지 않고 그대로 지키겠다고 결심합니다. 비록 원수가 생명을 노리며 위협할지라도 굽히지 않고 계속해서 말씀을 준수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아울러 주의 말씀이 지나고 있는 심오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간구했습니다. 이렇게 간절한 애모의 마음은 감사와 기도와 찬양을 동반하여 이루어집니다.
시인은 악인의 간계에 의하여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말씀을 통해 위로를 받았습니다. 만약 그가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목전의 위기를 벗어나려고 했다면 일시적인 안락을 얻을 수 있을는지 모르지만 절대 영원한 기쁨을 누릴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시인은 오직 말씀에 근거하여 영원한 구원을 바라보며 당면한 상황을 초월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영혼을 기름지고, 성숙하게 만들어 주는 양식을 먹음으로써 하나님에게서 오는 많은 복을 누려야 합니다. 인간은 절대 자신의 능력으로는 참된 평안과 생명을 받을 수 없습니다. 진실한 성도는 종종 커다란 위협을 경험하지만, 말씀을 통해서 극복하며 찬송을 부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는 말씀을 사용하여 원수들의 유혹을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주의 말씀을 신뢰하며 순종하는 마음을 갖길 원합니다. 주의 말씀에 순종하오니 나의 걸음을 지켜 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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