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누가복음 8:16~25)
16~18절, 복음을 깨닫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예수의 제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할 사항을 지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말과 행실을 통하여 복음을 전파하라는 사실입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많은 영적인 은혜와 축복을 혼자 간직할 것이 아니라 이웃과 더불어 나눌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런데 본문은 이러한 지시 사항이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발하신 명령일 뿐만 아니라 하나의 영적 원리와 결부된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영적 원리란 자신의 삶 속에서 복음을 소중히 여기며 이를 증거하는 자에게는 날로 영적 축복과 결실이 더해지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영적 빈곤의 악순환을 거듭하다 마침내 영원한 파멸을 맞게 된다는 영적 부익부 빈익빈의 법칙입니다.
19~21절, 예수께서 명하신 복을 전도 사업은 부수적인 일이 되어서는 안 되었습니다. 예수를 좇는 그의 제자들은 개인의 신변에 관한 일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는 일에 우선권을 두어야 했던 것입니다. 이는 육신 상의 가족 관계나 이 세상의 일들이 일시적인 차원에 속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결합한 언약 관계는 영원한 차원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22~25절, 제자들은 예수와 더불어 갈릴리 호수를 건너는 도중에 그들을 덮치는 폭풍을 만났고, 예수께서는 큰 폭풍이 치는 여전히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의 품에 있는 한 아무런 위험이 없다는 것을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알고 계셨으므로 그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께 불가능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기 식구만 귀하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소위 가족적 이기주의가 극도로 팽배해 있는 작금의 사회 속에 살아가는 우리는 이러한 악한 풍조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영의 눈을 떠서 우리의 영원하고 진정한 가족이 과연 누구인가를 분명히 깨닫도록 해야겠습니다.
우리는 먼저 육신의 가족부터 사랑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를 중심으로 더욱 넓고 영속적인 의미에서의 가족적 친교를 도모해야 하겠습니다. 예수께서는 이런 본을 보여 주시기 위하여 당신의 가족을 떠나 다른 사람들만을 위하여 살다가 마침내 그들을 위하여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요즈음 많은 문제로 곤궁에 처해 있습니다. 여기서 새롭게 깨닫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에서 일하면 하나님이 더욱더 많은 지혜와 복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두려움이 내게 다가와 위협할 때에라도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이기길 바라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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