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여호수아 19:24~51)②[제비를 뽑아 나눈 기업이 이러하니라 이에 땅 나누는 일을 마쳤더라]

꽈벼기 2025. 1. 30. 20:25

[제비를 뽑아 나눈 기업이 이러하니라 이에 땅 나누는 일을 마쳤더라]

(여호수아 19:24~51)

 

24~31절은 아셀 지파가 제비를 뽑아 얻은 기업의 경계와 성읍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들의 땅은 서쪽으로 갈멜산, 북쪽으로 두로 연안까지 이릅니다. 아셀 지파의 기업은 갈릴리 산맥에서 지중해로 향하는 경사지 곳 에스드렐론 평야의 일부 지역과 악고 평야의 주요 지역에 위치하였고 모두 22 성읍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러한 아셀 지파의 기업은 레온테스 강과 그밖에 레바논의 눈 덮인 산봉우리에서부터 흐르는 지류를 통해 물을 공급받기 때문에 땅이 기름지고 특히 감람나무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결국 이는 아셀 지파에 대하여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지다.”라고 예언한 야곱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라 하겠습니다.

 

32~39절은 납달리 지파가 분배받은 기업의 경계선과 성읍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들의 기업은 가나안의 맨 북쪽에 있었는데 그 경계선은 동쪽으로는 갈릴리 바다의 서쪽 연안, 요단강 상류, 메롬 물가에 접하며, 서편으로는 아셀 지파의 경계선에 접합니다. 그리고 남쪽으로는 스불론, 잇사갈, 지파의 경계선과 접하며 북쪽으로는 가나안 전역의 북쪽 경계와 접합니다. 이러한 지경 내에는 무도 19 성읍과 그에 따르는 촌락들이 위치했습니다.

 

이처럼 갈릴리 산지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는 이 땅은 기복이 있는 언덕들과 경사진 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서남단에 위치한 갈릴리 호수로부터 비롯된 많은 호수가 있어 비교적 농사짓기에 쉬운 땅이 많았습니다.

 

40~48절은 제일 마지막으로 분배받는 단 지파의 경계선과 성읍들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 경계는 동쪽으로 베냐민 지파, 남쪽으로는 유다 지파의 경계와 접합니다. 그리고 서쪽으로는 지중해, 북쪽으로는 에브라임 지파의 경계와 접합니다. 이 지역은 지중해와 유다 산지 사이에 위치한 평지로서 팔레스틴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영토에 속한 성읍 중에는 아모리 족속의 차지가 된 곳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가뜩이나 인구에 비해 적은 영토를 분배받은 단 지파로서는 현실적으로 난감하였을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다른 지파의 손이 아직 미치지 못한 신개척지를 찾아 나설 수밖에 없었는데 결국 차지한 땅이 곧 레셈 입니다.

 

49~51절은 열두 지파에 대한 가나안 땅 분배 작업이 종결되었음을 선언하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국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양보할 줄 아는 여호수아의 민족을 위한 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최고 지도자인 여호수아로선 지위에 있어서나 업적에 있어서나 가장 먼저 기업을 분배받는 것이 마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백성이 각기 좋은 기업을 다 차지한 후에야 비로소 자신의 기업을 얻은 것입니다.

 

요즘같이 불신과 이기주의가 판을 치는 심히 타락한 사회 속에서 여호수아의 인품을 배우는 것은 매우 귀한 일입니다. 자기의 이익을 뒷전에 둔 여호수아의 겸손하고, 이타적이고, 청렴한 인품을 사회 모든 계층이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희생을 기뻐하고 서로 덕을 세우는데 앞장서는 사람들이 넘치는 아름다운 사회로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언제나 용기를 잃지 말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힘을 내길 원합니다. 먼저 이웃을 섬기는 지도자로 지위를 남용하지 않고 작은 부분이라도 유혹당하지 않길 원합니다. 높아지기를 두려워하는 마음 갖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