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한 하나님의 백성이란]
(신명기 22(13-30)②
남녀 간의 육체적 순결을 중요시하지마는 지금은 많이 해이해져 있습니다. 어느 정도 타락한 사회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13~30절에는 이러한 성 범죄에 관한 규례입니다. 사실 육체적 순결이 유지되지 않고는 진정한 정신적, 영적 순결이란 있을 수 없고 그 결과는 온 사회의 도덕적 몰락에 이은 문명의 붕괴만이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이 문제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권면과 경고를 주시는 것을 잊지 않고 계시는데 특히 본문에서는 여러 경우의 성범죄가 발생할 때 이스라엘이 어떻게 대처 하는지에 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약혼녀가 간음을 했을 경우 기혼녀로 취급, 사형에 처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에서 약혼이란 오늘날처럼 쉽게 파혼하고 남남으로 갈라설 수 있는 요식 절차가 아니라 사실상 기혼 관계로 취급되는 중요한 의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편이 아내의 부정을 의심하였을 경우, 사실로 판명되면 여자를 사형에 처하나 사실 무근이 밝혀지면 남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조항도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의 법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남녀 평등법으로서 부부 관계의 기초가 되는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이 되는 요소는 곧 순결임을 교훈해 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엄격한 법 규범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법 바닥에는 언제나 인간에 대한 사랑과 자비의 정신이 흐르고 있는데 본 규례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28~29절에 약혼한 여자가 비록 강간을 당하였어도 불가항력적인 경우였을 때에는 처벌을 유보하고 한 자정을 이루도록 보호해 주는 것 등은 어디까지나 이러한 법들이 처벌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계도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임을 보여 줍니다.
또한 죄는 미워하여도 인간은 미워할 수 없음을 잘 보여 줍니다. 그렇지만 이를 이용하여 인간의 기본 윤리를 저버려서는 안 됨도 당연한 사실이니 30절에는 그에 대한 경고의 뜻으로 계모와의 성적 교접을 금하는 것으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아무튼 사회의 개방화와 서구 문명의 범람, 유교 사상에 입각한 전통적 가치관과 윤리관의 퇴조 등으로 인하여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급격히 몰아닥치고 있는 제반 성적 타락 현상은 양식 있는 사람들의 개탄과 불안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시점에서 본문의 규례는 우리들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자못 크다 하겠습니다.
건전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것은 단순한 말장난이 아니라 이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는 진리이니 우리는 스스로를 창기의 몸과 같이 더럽혀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절대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오직 순결한 신앙과 순수한 영혼을 소유한 자와 교제 하십니다. 순수한 요호와 신앙으로부터 이탈된 모든 종류의 신앙적 혼합주의 및 타협주의를 철저히 도말해야 합니다. 세속에 물들지 않아야 하고 불의에 나서지도 말아야 합니다.
◆◆혼전 성관계는 잘못된 것입니다. 깨끗한 결혼 생활을 위하여 절제하는 자가 되길 원하며 사회의 도덕성을 회복하도록 우리 가정을 안전하게 지켜야 함을 알게 합니다. 원초적 본능을 깨뜨리고 순결과 신뢰를 쌓도록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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