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예레미야 1:1~10)②
1~3절, 1절은 예레미야의 가정 배경에 관한 상황을 알려줍니다. 그이 가정은 아론의 제사장 계열로부터 내려온 제사장 가문으로서 솔로몬 당시에 아나돗으로 추방된 아비아달의 후손으로 봅니다. 힐기야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자신이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지는 않았습니다.
2~3절은 예레미야가 제사장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예언자로서 역할을 감당할 때 유다 왕들과의 관계 속에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의 사역은 요시아 통치 13년부터 시작되어 시드기야 왕 11년까지 약 40년간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소명 시기는 요시야 종교 개혁의 기간에 발생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요시아의 종교 개혁은 점차 그 본질에서 벗어나 일시적이고 피상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짐으로써 하나님의 심판 임박을 재촉하게 되었습니다.
4~10절, 여기서는 예레미야 선지자 직이 초자연적으로 주어진 신적 기원에 연유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개인의 소명이 단순히 유다에만 국한하지 않고 전우주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유다에 대한 심판과 아울러 열방의 심판을 같은 맥락 속에서 진행합니다. 장래에 발생하게 될 유다의 멸망은 단순히 유다만의 상황이 아니라 주변의 열방, 더 나아가 모든 나라에 있어서 새로운 국면을 일으키는 전 우주적 성격으로 발전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오늘의 성도 역시 죄악이 많은 세상으로 보냄을 받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하는 데 참여한다는 본질에는 같습니다. 허술하고 약점 투성인 나를 불러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겸손히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나를 통해 역사하실 주님의 능력을 지혜를 의지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르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일을 주저하지 않길 원합니다. 주의 말씀을 기억하고 순종하길 원합니다. 연약한 자를 강하게 세우시고 우매한 자를 불러 사용하심에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오늘의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레미야 2:1~19)②[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아 악이요 고통인줄 알라] (1) | 2023.07.08 |
---|---|
(예레미야 1:11~19)②[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주민들에게 부어지리라] (0) | 2023.07.07 |
(디도서 3:8~15)②[이단에 대한 태도와 결론] (0) | 2023.07.05 |
(디도서 3:1~7)②[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0) | 2023.07.04 |
(디도서 2:1~15)②[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0) | 2023.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