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마태복음 10:16~23)③
복음 사역을 구체적으로 감당해 나가는 중에 부딪쳐오기 마련인 핍박에 대한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16~23절은 핍박 예고 및 이에 대한 복음 사역자들의 자세를 개괄적으로 언급하는 내용입니다. 핍박의 주체는 유대교 지도자들, 가족 그리고 이방 권력자들 등으로 지적되었는데 이중 유대교 지도자들과 이방 권력자들은 오늘날의 화석화된 교회와 세속주의적 국가에 각각 비견될 수도 있겠습니다.
핍박에 대한 성도의 대응책은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는 말씀 속에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환난과 시련의 떼가 닥치면 사람들은 더욱 이기적이며 약삭빠르게 처신하기 때문에 뱀 같은 지혜는 많이 발견될지언정 영적 순수함을 찾아보기란 힘듭니다. 따라서 핍박의 때일수록 더욱 요청되는 것이 바로 하나님과의 순전한 교제라 하겠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자신의 전부를 맡기는 자에게는 성령의 도우심이 함께 하시리라는 약속이 분명히 주어져 있음을 명심하여야겠습니다.
★★세상에서 신앙에 대한 핍박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당시나 역사 속에서 종종 나타났던 것과 같은 공적인 핍박도 있을 수 있을 수 있지만 자신과 아주 가까운 가족들이나 친구들과의 관계가 깨어지거나 멀어지는 개인적인 핍박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이것을 끝까지 견디라고 합니다. 그리고 핍박에 굴복하지 않고 견디면 주님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해 주십니다.
◆◆신앙을 지키다가 그리고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을 받는 일은 사실 나에게는 없습니다. 믿지 않는 집안인데도 교회에 나간다고 핀잔을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사교에서 술을 못 마신다고 왕따 당하는 일은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지혜와 순수성으로 조화를 이루어 생활에서 나타낼 수 있도록 소원하였고 기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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