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희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태복음 6:1~18)③
하나님은 진실하게 행동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천국 시민의 기본 생활인 구제와 기도 그리고 금식에 대한 구체적인 교훈이 다뤄지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실천 문제를 바리새인들의 위선적, 형식적 실천과 대조시켜 제시함으로써 겉보다는 속을, 결과 보다는 동기를 중시하시는 하나님의 품성을 강조하고, 또 성도가 하나님께 진정으로 헌신해야 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락 끝부분마다 예수님은 순결한 자세로 열매 맺는 신앙생활을 한 성도에게 주어질 종말론적 상급을 분명히 예시함으로써 성도의 헌신에 더욱 큰 격려를 주고 계십니다.
먼저 외식하는 자를 경고하고 난 후 올바른 방법과 태도를 지시하십니다. 경고의 말씀을 통해 오직 하나님 앞에서 진실해야할 것을 역설적으로 강조하기 위한 교훈입니다. 구제나 기도 혹은 금식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성질의 것이 아니라 성도의 경건 생활에 있어 중요한 것으로 강조합니다. 다만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행해져야 함을 뜻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가르치는 신앙생활 내지는 경건한 생활에 관한 교훈은 그리스도인의 신분이나 사명 혹은 기타 모든 생활 방식이 세상 사람들의 그것과는 엄격히 구별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자녀요 천국 시민이라는 초월적이고도 영원한 신분을 지닌 자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으로부터 거룩하게 구별된 존재로서 세상을 나그네의 여정 동안 머무는 임시 거처로 파악합니다. 세상의 영향을 감지하며 살아야 되는 존재로서의 그리스도인이 드러내 보여야할 삶의 자태를 보여줍니다.
진정 사람들에게 빛으로 비추일 수 있는 행위는 스스로를 자랑하는 교만하고 위선적인 태도에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 앞에 진실하고자 하는 겸손한 태도에서 나타납니다.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이미 체험한 자가 그 감격을 자발적으로 표현할 때에만 가능하다 하겠습니다.
★★구제할 때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라는 말씀은 마음의 외식을 벗어버림으로써 보다 큰 기쁨을 얻게 하려는 뜻에서 언급하신 것입니다. 기도는 신앙생활의 핵심이요 영혼의 호흡이라고 합니다. 기도가 하나님과 기도하는 사람과의 내밀하고도 순결한 만남의 장이 되어야 함을 일깨웁니다. 그래서 기도의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금식에 관하여는 때로 자신의 죄를 고백하면서 주 앞에서 더욱 겸비해지기 위해서 행하여 졌습니다. 하나님과의 재정립을 위해서 이고, 삶의 근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해야 합니다.
◆◆나를 드러내고자 하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주위의 사람을 의식해서도 안 됨을 알았습니다. 순수하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확고히 다지며 살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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